[뉴스워치=특별취재팀]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업은 소음 발생 등 업무 특성상 지역사회와 갈등이 있을 만한 요인이 다수 존재한다.

기업들은 해당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수익 창출과 같은 경제적 책임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돌봄과 같은 경제적 책임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돌봄과 같은 사회적 책임도 기업 운영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때문에 기업들은 단순한 자선·기부활동을 넘어 업무의 특성과 연관된 전략적 사회공헌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공사는 교육나눔, 행복나눔, 환경나눔을 사회공헌 3대 전략방향으로 정하고 이에 따라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나눔 활동으로는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하늘누리장학금 수여, 탈북 학생 멘토링, 전문지식을 활용한 교육기부, 개발도상국 국제교육 등이 있으며, 행복나눔과 관련해 다문화가정 지원 및 KAC 가족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항 주변 지역 환경정화활동, 소음대책사업 추진 등 지역사회 환경보호를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공헌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증대해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선도모델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는 세계적 수준의 사회공헌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하고, 공사만의 사회공헌 특화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교육나눔

한국공항공사는 공사법 개정으로 인해 항공종사자 양성 사업이 가능해지고, 조종인력 수요 증가에 따른 인재양성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하늘누리 장학금을 6개 대학, 150명에게 수여했다.

기존 관제실습장비, 소형 무인 항공기 등 기자재 중심의 간접적인 후원에서 벗어나 장학금 지원 등 직접적인 인력양성 중심의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항공대, 한서대 외에 항공전문학교, 교통대, 경운대, 극동대를 추가로 후원하는 등 후원범위를 확대했다.

탈북 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꿈 날개 프로젝트

탈북 학생의 탈선을 방지하고 한국사회에 조기 적응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탈북 대학생 5명 및 탈북 청소년 5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장학사업인 ‘꿈 날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탈북 대학생장학금 지원, 탈북 대학생과 청소년의 1:1 멘토링, 공사 직원과 탈북 대학생의 1:1 멘토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탈북 청소년의 진로·진학문제를 해결하고 평화통일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문지식을 활용한 교육기부 확대

공사는 초, 중, 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직원 및 외부강사를 활용하여 항공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4년에는 전년 대비 약 44%가 늘어난 2871명의 학생이 교육을 수강했으며, 지난해에는 이를 더욱 확대해 총 3200명 이상의 학생에게 교육기부 활동을 수행했다.

공사는 직원의 전문지식 나눔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 비전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항공전문가로서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개발도상국 국제교육

글로벌 공항운영 전문기업으로서 공사의 이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공사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개발도상국 항공인력을 대상으로국제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2014년에는 한국국제협력단,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도상국 항공인력 9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했다.

전 방향 무선표지 시설, 거리 측정 시설, 차세대 항행 정책, 항공보안 감독관, 계기 착륙 시설 유지보수, 레이더 및 항행 안전시설, 차세대 항공등화, 레이더 접근 관제 등 항공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2001년부터 시작된 개발도상국국제교육은 2014년까지 총 106개국, 778명이 참여했다.

다문화가정 초기정착 지원

다문화가정의 원활한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초기에는 모국방문 후원 및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가구당 4인 이내로 왕복 항공권, 체재비를 지원함으로써 다문화 가족의 모국방문을 후원하고 있다.

2014년에는 총 215가구 792명의 다문화가정이 모국방문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사회적 성공을 위한 동기부여를 위해 11개국 35가정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다.

공사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금액 및 대상가정을 지속해서 확대해 실효성 있는 멘토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교육하고, 스스로 자립 능력을 키워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국의 역사 및 문화를 알려주는 청소년 해외캠프, 다문화 아이들의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 및 학습기회 증진을 위한 공부방개선, 결혼이주여성에게 영어강사 일자리 제공 및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무료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힐링 영어마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역량 향상을 지원함으로써 다문화 가정의 장기적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도와주고 싶어요’ 확대 시행

지역사회 또는 이웃의 나눔이 필요한 사연을 게시판에 올리면 CSR 리더 및 지속가능경영팀이 차수별로 3~4건을 선정해 나눔실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나눔실천활동 후에는 실천결과에 대해 평가 및 피드백을 수행함으로써 향후 개선방향을 찾고 나눔실천 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공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봉사직원 육성뿐만 아니라 직원의 사기도 진작시키고 있다.

사회공헌 교육 및 홍보 활성화

공사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교육을 시행해 전문성을 향상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대외 홍보를 통해 공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사회공헌 교육과 관련해 외부 유명인사를 초청해 열린 특강을 개최하고 있으며 사회공헌 사내 교육과정도 신설했다.

또한, 외부전문기관의 워크숍, 교육에도 활발히 참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효과적인 사회공헌 홍보를 위해서 굿모닝 베트남, 동아일보 등 해외 및 국내언론에 지속적인 보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회공헌 우수사례를 선정, 외부 발표를 시행하고 있다.

KAC 가족봉사단 운영

초,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의 봉사활동 실적을 쌓고 가족 간 소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KAC 가족봉사단은 봉사단별로 참여가족을 모집해 직원과 가족의 봉사활동 실적을 인증해주고 있다.

소음대책 지역 나눔

공사는 소음대책지역 소외계층 나눔활동으로 결식노인 무료급식, 소외계층 위문, 주민행사 지원, 장학금지원, 문화행사 개최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2014년에는 소음대책지역 내 3개의 복지시설, 종교단체의 결식노인 4만 800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제공했으며, 결식학생 247명, 복지시설 6개소, 경로당 109개소를 대상으로 위문활동을 수행했다.

그 밖에 소음대책지역의 10개 지자체에서 경로잔치 등의 문화행사를 개최했으며,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에 지장을 받는 학생 27명에게 총 3.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소음대책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15년째 공항그림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공항그림그리기 대회는 김포국제공항 전망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우수작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한국공항공사 사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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