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보장과 도전 기회 지원

▲ 사진출처= 기아자동차

[뉴스워치=특별취재팀] 기아자동차의 사회공헌은 이동권 보장과 도전할 수 있는 기회 지원이라는 가치를 만들어가는 실행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기업이 사회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의무가 있고, 시민으로서의 책임이 있기에 뜻을 보아 더 큰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기업 차원에서 실시하는 프로젝트에는 서포터즈와 봉사단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개별적인 조직 단위인 실별로도 봉사활동을 조직하고 있다.

2005년 창단한 Challenge 봉사단은 지난해 10주년을 맞았다. 연간 연간 봉사횟수는 473회, 참여 임직원은 3468명(지난해 기준)으로 늘어났고, 가족과 함께하는 K-Family 봉사단도 2013년 만들어진 이래 꾸준히 증가 중으로 2015년에는 전년 대비 43% 늘어난 1673명이 함께했다.

봉사활동의 규모가 커지고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그만큼 도움을 받는 사람도 많아지고, 후원과 수혜 사이의 신뢰와 파트너십도 형성된다. 그래서 절대적인 규모도 충분히 의미있는 성과지만, 주위상황이 좋을 때든 나쁠 때든 한결같이 이어온 십 년도 큰 무게를 가진다.

기아차는 지난해 봉사단 창단 10주년을 자축하고 격려하는 의미에서 전사 합동 봉사주간 K-Challenger Week를 실시했다.

회사 창립기념일을 맞아 2주간 열린 K-Challenger Week에 임직원들은 사회공헌 공유가치 중 하나인 ‘Mobility’를 주제로,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한 환경 개선과 교통약자 나들이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기아자동차는 K-Challenger Week를 회사창립기념 대표행사로 지정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시행해 전 임직원들에게 봉사의 의미를 환기시키고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로 삼으려고 한다.

성장세대 후원

지속가능한 발전의 개념에는 기본적으로 미래에 대한 고려가 들어 있다. 미래를 생각한다는 건 그때 살아갈 사람들, 그러니까 아이들을 배려한다는 의미도 된다.

기아자동차는 오래 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까지 포함하는 성장세대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주변의 위험을 판단하기 어렵고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도 잘 모르는 유·초등 어린이들에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은 2005년 시작된 장기 프로그램이다.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브랜드 캐릭터인 엔지(ENZY)와 친구들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ENZY DAY를 실시하고, 교통안전 교육 키트인 ENZY KIT를 제작해 교육기관에 대여해줬다.

연간 ENZY DAY에는 2만 5천여명의 한국 중고생 30명과 몽골 중고생 20명이 참가했고, 말레이시아 겨울캠프에는 한국 25명, 말레이시아 10명, 사우디 5명의 중고생이 참여했다.

국제 이슈에 대한 통찰력을 지닌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시행 중인 유네스코 키즈(UNESCO Kids)는 대상자를 선발할 때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참가기회를 보장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초등학생 25명과 대학생 멘토 5명을 선발해 해외 국제기구 견학과 현지문화 탐방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대학생 대상의 사회변화 프로젝트 레드클로버가 시작된다. 기존에 실시하던 어기여차와 CSR공모전을 발전시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실행하는 프로그램으로 7~8월경 실시될 예정이다.

어린이가 참여했고, ENZY KIT는 10만 여명의 유·초등생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된다. ENZY KIT는 해외 23개 법인·대리점에도 배포됐으며 필리핀과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이미 활용되고 있다.

올해에는 중국의 염성, 남경을 비롯한 더 많은 국가에서 ENZY KIT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06년 로체청소년원정대로 시작해 2011년 명칭을 바꾼 에코다이나믹스(EcoDynamics) 원정대는 청소년들의 도전정신과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환경이 열악한 해외 지역을 선정하고, 원정대로 선발된 청소년들이 현지에 필요한 적정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현지를 방문해 개발한 기술을 전하고 주민들과 교류하는 기회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적정기술 연구소인 MIT D-LAB 연구원들의 자문을 얻어 견문을 넓히는 경험도 하게 된다.

지난해 캠프는 특별히 해외청소년으로 대상을 넓혀 개최됐는데, 몽골에서 열린 여름캠프에는 한국 중고생 30명과 몽골 중고생 20명이 참가했고, 말레이시아 겨울캠프에는 한국 25명, 말레이시아 10명, 사우디 5명의 중고생이 참여했다.

국제 이슈에 대한 통찰력을 지닌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시행 중인 유네스코 키즈(UNESCO Kids)는 대상자를 선발할 때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참가기회를 보장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초등학생 25명과 대학생 멘토 5명을 선발해 해외 국제기구 견학과 현지문화 탐을 진행했다.

2016년부터는 대학생 대상의 사회변화 프로젝트 레드클로버가 시작된다. 기존에 실시하던 어기여차와 CSR공모전을 발전시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실행하는 프로그램으로, 7~8월경 실시될 예정이다.

▲ 사진출처= 기아자동차

Green Light Project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 GLP)는 기아차가 사회공헌에 대해 가지고 있는 철학을 간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 시급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한다. 그 결과에 따라 가장 적합한 형태의 거점시설(학교, 센터)을 구축하고, 이동권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차량(스쿨버스, 마을버스, 이동진료, 이동도서관 등)을 제공해 지역사회가 자립하기 위한 기반을 만든다.

주민들을 교육하고 운영을 도우며 스스로 자신의 삶과 공동체를 꾸려갈 수 있는 힘을 갖추도록 5년간 지원을 지속한다.

매년 2개 지역씩 확장되는 로드맵에 따라 GLP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아프리카의 5개 국가, 8개 지역사회가 연을 맺었다.

올해에는 우간다에서 또 다른 5년이 시작된다. 기아차는 이 프로젝트가 붉은 신호등처럼 삶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문제를 없애고,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녹색 신호등을 켜주는 일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해 해외법인 직원을 포함한 3기 GLP 임직원 봉사단은 말라위의 살리마와 릴롱궤 지역에서 열흘간 봉사활동을 실시했고, 사내 기부 시스템인 K-나눔투게더를 통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GLP 스쿨 학생과의 1:1 결연 캠페인에는 약 3300만원이 모금됐다.

2012년 GLP가 처음 시작된 탄자니아 나카상퀘에서는 2016년 2월 GLP 스쿨이 아프리카에 건립된 이후 최초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졸업생 중에서 일부 학생은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다녀오는 프로그램도 추진될 예정이다. 자립사업장으로 만들어진 Kipato House에서 지역주민과 학생들은 교복 제작을 위한 재봉기술 교육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2400벌 가량의 교복 판매를 통해 수익이 창출돼 재정지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부터 GLP 스쿨이 지어지기 시작한 탄자니아의 바가모요는 3월 개교 준비에 한창이다.

말라위 살리마에서는 한국인 의사를 포함한 간호사와 조무사가 상주하는 GLP Health Care Center를 중심으로 센터 진료와 이동클리닉을 통해 2015년 연간 1만여 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환자의 46%가 말라리아 감염 환자인 것을 감안해 말라리아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고, 영양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 73명의 영유아 중71명의 건강상태가 호전됐다.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동클리닉과 이동도서관, 이동영상관을 이용해 문맹퇴치와 보건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자립사업으로 추진 중인 비료 대부사업의 안정화를 통해 올해에는 1만달러 이상의 수익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릴롱궤에서는 2016년 8월 GLP 스쿨의 첫 졸업생을 배출하며, 현재 4개의 교실을 8개 교실로 확장하여 교육인원을 2배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완공된 옥수수방앗간이 본격 가동되는 올해부터는 제분·제빵사업과 매점 운영을 통해 연간 1만 1500달러 가량의 수입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모잠비크의 자발라 지역에서는 1019명의 학생이 GLP 스쿨에 다니고 있으며, 주 1회 10개 마을을 방문하는 지역병원 이동클리닉이 진행되고 있다. 소액대부 저축사업에는 19개 마을에서 17개 그룹 396명이 참여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관과 지역에 건축 중인 GLP 스쿨은 2016년 3월 완공돼 같은 해 9월 첫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고, 7월부터 모빌리티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KOICA와 협력해 진행되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지역과 케냐 단도라 지역은 현재 GLP 정비훈련센터가 지어지는 중이다.

올해 말 정비훈련센터의 운영이 시작되면 지역 실업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출처= 기아자동차

초록여행

초록여행은 편리하고 자유로운 이동의 필요성이 절실하지만 정작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기아자동차의 국내 사회공헌 대표사업이다.

2012년 6월 시작된 이후 2015년 12월까지 3년 반 동안 1만 7932명이 지구를 약 28바퀴 도는 셈인 111만 7773km를 여행했고,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하는 중으로 지난해에만 총 인원의 약 40%인 7097명이 참여했다.

초록여행은 가족여행을 위해 차량을 제공하는 기본 프로그램과 이벤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테마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애인들의 자가운전과 휠체어 수납이 가능한 이지무브 차량 10대가 운용되고 있다.

2014년 시작한 차량탁송 서비스(Home to Home)는 지난해 전국으로 범위를 넓혔고, 육군본부와 함께 업무협약(호국이의 희망나들이)을 통해 군 복무중인 자녀를 면회하고 싶은 교통약자 부모에게 차량을 지원하는 테마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이용자들의 반응과 효용성을 우선해 사업구성에 변화를 주고 있다.

올해에는 더 많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충청권역에 거점을 신설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