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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박현 기자] 범야권의 압승으로 귀결된 이번 4·10 총선의 영향으로 그동안 윤석열 정부가 펼쳐온 주요 경제·산업 정책 기조에 변화가 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022년 윤 정부 출범 후 드라이브를 걸어온 감세, 규제완화, 노동시장 유연화 등 조처가 재편성된 여소야대 정국에서 일정부분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총 의석수 300석 중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5석을 차지했고,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 미래 1석, 진보당 1
정책
박현 기자
2024.04.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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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정부가 ‘기업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며 지원 방안을 내놨다. 자율적 대책에 이어 초강경책이 등장하는 등 당근과 채찍 전략이 동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증시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고 개인 투자자들을 웃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 유관기관과 함께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연초 도입 방침을 밝힌 뒤 구체적 윤곽이 드러난
정책
문다영 기자
2024.02.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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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우리나라 경제가 지난해 1.4%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3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1.4% 상승했다. 코로나19 직후였던 2020년(-0.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연간 경제성장률은 지난 2021년 4.3%, 2022년 2.6%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다시 1%대로 떨어진 것이다. 내수 부진, 더딘 수출회복세 등이 경제성장률의 발목을 잡은 주요인으로 꼽힌다. 지출항목
정책
문다영 기자
2024.01.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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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정부가 신년 들어 잇따라 감세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세수가 줄어든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데다 정부가 강조해왔던 건전재정 원칙도 무너질 전망이다. 이에 감세를 통한 경기 활성화로 세수를 늘리겠다는 정부의 선순환 정책방향과 나라살림이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22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정부가 추친하겠다고 밝힌 정책 시행으로 인한 내년 세수는 최소 2조5000억원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잇따라 내놓은 감세 정책 영향이다.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정책
문다영 기자
2024.01.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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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올해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금융당국이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금융권 최대 리스크로 떠오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해선 부동산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지만 이 경우 또다른 경제 뇌관인 가계부채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부동산을 띄우는 가운데 가계부채도 잡는 동시 추진 정책은 가능할까.4일, 정부가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한국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민간소비가 위축
정책
문다영 기자
2024.01.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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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정부가 오는 6월, 서민·취약차주들이 필요한 금융상품을 한번에 찾고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 시행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명칭은 '잇다'(가칭)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서민금융 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원스톱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출시를 알렸다.플랫폼 명칭은 '서민금융 잇다'다. 저신용·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 상품이 다 '있고', 비대면 복합상담을 통해 수요자에게 필요한 고용·복
정책
문다영 기자
2024.01.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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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은행 금융지주와 은행의 최고경영자(CEO) 절차에 대한 모범관행을 제시했다. 폐쇄적 경영문화를 타파하고 공정성을 키우겠다며 모범관행으로 제시한 원칙만 30개에 이른다. 지나치게 세밀한 규정에 관치논란도 불거진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8대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가진 정례간담회에서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내놨다. 이 원장은 "오늘 발표된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바탕으로 이사회가 과제별 개선 로드맵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달라"며 "특히 소유·지배
정책
문다영 기자
2023.12.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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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카드사들의 '리볼빙'에 대해 '최소 결제' '일부만 결제' 등 광고 표현을 쓰며 금융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면서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12일 금감원은 최근 카드사의 리볼빙 광고 실태 점검 결과 '최소결제', '일부만 결제' 등의 용어를 사용해 금융소비자가 리볼빙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고 타 서비스와 혼동하게 할 만한 광고사례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리볼빙이란 신용카드 대금 일부만 결제하면 나머지는 다음 달로 이월되고, 그 이월된 잔여결제금액에 이자가 부과되는 신용카드 결제
정책
문다영 기자
2023.12.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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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금융당국이 속도감 있는 상생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일 금융지주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진지 일주일 만에 은행장들과 만난 빠른 상생금융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가계부채를 적정규모로 관리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최고경영자(CEO)들이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27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 국내 17개 은행의 수장들이 모였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함께였다. 지난 20일 가진 금융지주 회장단과의 간담회에 이어 진행하는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 일환이다.취지가 취지
정책
문다영 기자
2023.11.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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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인 CBDC 활용성을 본격적으로 테스트한다.한국은행은 내년 하반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실거래 테스트에 참여할 일반인을 10만명 이내로 모집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공동으로 'CBDC 활용성 테스트' 세부 추진 계획도 마련했다.CDBC 실험은 크게 '실거래 테스트'와 '가상환경에서의 기술 실험'으로 구분돼 실시된다. 실거래 테스트는 내년 4분기 중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은행들이 예금 토큰을 발행하고 일반인 참여자들은 디지털 바우처 기능이
정책
문다영 기자
2023.11.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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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에 선임됐다. 소수 선진국이 독점하던 자리에 오르며 한국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총재는 지난 13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BIS 총재회의를 통해 CGFS 의장에 선임됐다. 지난해 5월 한국인 최초로 BIS 이사가 된 데 이어 BIS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리더 자리에 오른 것이다. CGFS는 가장 대표적인 중앙은행 간 협력기구인 BIS의 최고위급 협의체로, 의장직은 대부분 미국·일본 등 소수 선진국의 몫이었다. 이에
정책
문다영 기자
2023.11.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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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전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기간은 13일부터 12월 22일까지다.'숨은 금융자산'이란 금융소비자가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이다. 일정기간 해외 거주로 예금계좌의 존재를 잊어버렸거나, 보험의 만기가 되었음에도 특별한 자금 수요가 없어 찾지 않거나, 카드 포인트의 사용법을 몰라 그대로 두는 경우 등으로 인해 방치된 자산이 적지 않다. 숨은 금융자산에는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금융
정책
문다영 기자
2023.11.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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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금융당국이 현실과 동떨어진 자료를 내놓으면서 뭇매를 맞고 있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잡히지 않아 정부와 한국은행까지 나서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는 와중에 '안정적 관리중'이라며 반대 기류를 탄 것이다. 현 가계부채 실태와 다른 분석, 적확하지 않은 통계자료 탓에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8일 '최근 가계부채 관련 주요 이슈 Q&A' 자료를 내고 "과거 어느 시기와 비교해도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금융권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다는 우려가 지속된 데
정책
문다영 기자
2023.11.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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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개인투자자들의 원성이 빗발치던 공매도가 멈춰섰다. 정부와 여당의 강력한 의지에 그간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던 금융당국이 공매도를 내년 6월까지 금지하기로 했다. 관건은 공매도 금지가 미칠 여파다.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닌 증시에 기대를 거는 이들이 많은 만큼 공매도 금지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코스피200, 코스닥150 편입 종목 외 공매
정책
문다영 기자
2023.11.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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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이번 검찰 송치 대상에서 빠졌다.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미 구속된 카카오 배재현 투자총괄대표를 비롯해 투자전략실장 A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략투자부문장 B씨 등 3명과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배 투자총괄대표 등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정책
문다영 기자
2023.10.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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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한국에서 부동산은 불패다. 다시 오를 게 확실하다." vs "부동산 오르게 하는 일 없다. 기대 마라."빚을 내 집을 사는 '영끌족'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상반된 발언이다. 국내외적으로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불패신화를 믿는 이들과 이에 대해 경고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결정 및 발표 때마다 부동산에 투자한 영끌족에 메시지를 내고 있다. 실제 영끌족의 사정은 악화일로지만 부동산 수요 열기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 총재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
정책
문다영 기자
2023.10.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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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재조사를 벌이며 라임·옵티머스 등 펀드 사태가 새 국면을 맞은 가운데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펀드 사태로 징계받은 금융사는 21곳, 임직원은 12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사모펀드 사태가 본격화한 지 4년이 흘렀지만 관련 제재조차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 많아 금융당국의 속도조절 지적도 나온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 관련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징계 절차가 완료된 곳은 금융사 21곳(
정책
문다영 기자
2023.10.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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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정부가 보이스피싱 신고 절차와 피해 구제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피해자 신고부터 구제까지 절차가 간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신고는 전화 112, 인터넷은 '보이스피싱지킴이' 사이트로 일원화되며 사건 처리부터 피해 구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그간 정부는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를 중심으로 단속과 수사, 통신·금융 특별대책 등을 추진해왔고, 이를 통해 2022년 발생건수
정책
문다영 기자
2023.09.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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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금융당국 주도 하에 상생금융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혜택을 받는 이들이 많아졌다. 상생금융으로 소비자가 받게 될 혜택만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 이면엔 정부와 금융당국의 압박이 있었고, 이로 인해 금융사들의 불만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금융감독원은 가계 및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 원리금 상환 부담 경감 등 상생금융으로 소비자가 받게 될 혜택이 총 1조1479억원에 달한다고 2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은행권이 9524억원, 여신전문금융권 1955억원 등 규모로 관련 대출 및 예금 등 취급금액
정책
문다영 기자
2023.09.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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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금융권이 추석 연휴를 맞아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10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및 국민 금융이원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이나 신용카드 결제 대금, 자동납부 요금 등은 다음달 4일로 자동연장된다.금융위원회는 24일 추석 연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공급과 국민의 금융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책금융기관은 10월 15일까지 중소기업 등에 총 2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 및
정책
문다영 기자
2023.09.25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