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유수정 기자] 빙수 프랜차이즈 설빙이 일명 ‘짝퉁’ 브랜드 탓에 10억원 가까운 거액을 배상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는 비단 설빙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국내 상표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38부(부장판사 박영재)는 중국 상해아빈식품무역유한공사가 설빙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고 9억5640만원의 지급을 명했다.설빙 측이 중국 내 다양한 유사상표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음에도 계약 상대에게 이로 인한 위험성을 제대로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일회용품 사용 근절을 위해 적극 앞장서는 정부의 노력과 달리 막상 유통·식품업계는 특수 노리기에만 혈안일 뿐 과대포장 논란에는 ‘나 몰라라’하는 모양새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일회용 컵 연간 사용량 단축 계획을 당초보다 3년 앞당겨 올해 안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기준 61억개에 달하는 사용량을 40억개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것이 주된 골자다.이를 위해 지난 2008년 사라진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를 10여년 만에 다시 부활시킬 방침이다. 연내 법적 근거를 마련한 뒤 이르면 내년 중 일회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기나긴 설 연휴가 지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설 연휴 밥상머리의 민심은 매서웠다는 것이 여야 정치권의 공통된 반응이다.여야는 모두 ‘정쟁은 버리고 경제에 올인하라’는 설 민심을 읽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세부적인 반응을 들여다보면 역시 아전인수(我田引水)에 가깝다.분명한 것은 ‘정쟁은 버리고 경제에 올인하라’는 설 민심인데 이를 여야는 각자 자신들이 유리한대로 해석을 해버렸다.아마도 매서운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말로는 ‘매서운 민심을 읽었다’고 말을 하면서도 설 연휴가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하며 근로 문화 개선을 이끌어냈지만 아직까지 갈 길은 멀기만 한 모습이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연장근로수당과 퇴직금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바디프랜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임직원 15명에 연장근로수당 2089만원을 미지급했다. 심지어 지난해에는 7명의 직원에게 법적으로 허용된 연장근로시간 외 총 101시간을 초과 근무시켰다.퇴사자에 대한 퇴직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광역지방정부별로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면제사업이 최소 1건씩 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오는 29일 예타 면제사업 선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접수 된 예타 면제대상은 33건에 61조 2500억원이 소요된다.국가재정법은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고 국가의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신규사업 중 건설공사가 포함된 사업, 정보화·국가연구개발 사업, 사회복지·보건·교육·노동·문화·관광·환경보호·농림해양수산·산업·중소기업 분야의 사업 등에 대해 예타 조사를 하도록 규
[뉴스워치=유수정 기자] 정부가 지난 21일자로 명태의 국내 포획을 일절 금지했다. 한때 ‘국민 생선’으로 불릴 만큼 친숙했던 명태가 최근 들어 ‘씨가 말랐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귀한 신세가 됐다는 이유에서다.실제 1991년까지만 하더라도 명태의 연간 어획량은 1만톤(t)을 넘었지만 점차 줄어들다가 결국 2008년에는 0톤을 기록했다. 1971년 새끼 명태인 ‘노가리’ 포획 허용과 동시에 무분별한 조업이 벌어진 탓이다.이후 동해안에 명태가 돌아왔다는 언론 보도가 간간히 나오기는 했지만 실질적인 어획량은 거의 0에 가까울 만큼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1791년 어느날 한양 남대문 밖 염천교 근처에서는 환호의 소리가 울려퍼졌다. 이른바 칠패시장(七牌市場)이라는 난전 상인들이 조선시대 임금 ‘정조’를 칭송하는 환호의 목소리였다.정조는 이날 ‘신해통공’을 단행한다. 신해통공이란 당시 좌의정 ‘체제공’이 제시한 것으로 금난전권 폐지가 주요 골자이다.조선은 초기부터 상업을 억제했고 일부 상인에게만 독점권을 허용하면서 종로 육의전을 운영했으며 육의전을 운영하는 상인을 시전상인으로 불렀다.이 시전상인에게 상권의 독점권을 허용하면서 금난전권(禁亂廛權)이라고 불렀다.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24살 청년이 사망을 했다. 이를 계기로 하청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죽음의 외주화’가 다시 이슈화가 됐다.죽음의 외주화 논란은 지난 3년 전 구의역에서 청년 노동자가 사망을 하면서 제기돼 왔던 문제이지만 ‘다람쥐 쳇바퀴’ 돌고 있다.그 이유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낮잠을 자고 있기 때문이다. 구의역 사고 당시 많은 의원들이 관련 법을 발의했지만 실제로 통과된 건수는 ‘0’건이다.죽음의 외주화를 막기 위해서는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 원청이 ‘하청업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서울시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온라인 공론장인 ‘민주주의 서울’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기로 했다.시민들은 주관적인 의견을 댓글로 달거나 다른 시민의 생각에 공감을 누를 수 있다.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투표, 결정하는 시민 제안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가 지난해 10월말 오픈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직접민주주의를 발현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런 이유로 앞으로 직접민주주의와 대의민주주의 혼용 형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어린이들이 차량에 방치된 사건이 계속 연달아 일어나고 있으며 일부 어린아이는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해야 했다.이로 인해 정부에서는 다급히 어린이 차량 방치 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이 분주하다.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지난 7월 경기도 동두천시 한 어린이집 통원 차량에 방치된 4세 여아가 사망하면서 정부는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사실 어린이 차량 방치 사고는 예견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공립어린이집은 교육부가 관리하는 반면 민간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관리하는 등 이원화된 체계 자체도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다음주만 되면 서민들은 한숨을 넘어 비명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 고지서 폭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폭염이 3주째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에어컨 없는 생활은 이제 꿈도 꾸지 못하게 됐다. 에어컨이 불과 얼마 전까지 사치품이지만 이제 필수품이 됐다.에어컨은 이제 부자인 사람은 물론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필수품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서민들은 마음놓고 에어컨을 사용할 수 없다.그 이유는 전기요금 폭탄 때문이다. 박정희 정부 시절 유가 파동을 겪으면서 전기절약을 위해 도입한 누진제가 서민에게는 그야말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는 속출하고 있고,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1일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온열질환자는 2355명이었으며 이중 사망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이 중에는 건설현장에서 작업을 하다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난 1일에는 SBS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작 스태프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폭염에 야외에서 76시간 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사망일 가능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정부가 해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에어컨을 작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이른바 ‘개문냉방’ 영업을 단속하고 있다.하지만 폭염이 기승부리는 현재에도 계속적으로 개문냉방 영업은 지속되고 있으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서울 중구 명동거리를 거닐다보면 매장 안의 에어컨을 작동한 채 입구를 활짝 열고 영업하는 상점들을 쉽게 만난다.폭염이 한창인 오후에도 그 입구를 지나기만 하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이다.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저렇게 문을 열어놓고 영업을 해도 되는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개문냉방 영업은 사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연일 35도 이상의 폭염이 휘몰아치고 있다. 이에 계곡으로 바다로 피서객들은 더위를 피해 집결하고 있다.사람들이 많이 모이니 별의 별 사건 등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지사. 그중에 가장 짜증나는 것은 역시 쓰레기다.해마다 피서철만 되면 휴가지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자신들이 사용하고 남은 쓰레기는 자신들이 갖고 가자는 캠페인을 아무리 해도 결국 쓰레기는 발생한다.청소하시는 분들이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려서 청소를 하지만 그 다음날만 되면 또 다시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다.해수욕장이나 계곡 등에서 쓰레기를 발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제헌절 당일인 17일 전국적으로 떠들썩한 일이 발생했다. 남성 혐오 커뮤니티인 워마드에서 태아 훼손 사진을 버젓이 올린 사건이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자신의 아버지 무덤을 파헤쳤다면서 시신 사진을 올린 사건도 발생했다.워마드는 ‘여성 유목민’이란 말로 남성의 여성 혐오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온라인 커뮤니티이다. 하지만 이들의 엽기적인 행각에 온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태아 훼손 사진은 구글에서 검색된 이미지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진을 올린 회원의 태아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워마드는 메갈리아라는 온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기형적인 회장님 사랑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박삼구 회장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속속 세상에 알려지면서 과연 우리가 21세기를 살고 있는 것이 맞을까라는 의구심까지 들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여승무원들의 박 회장 찬양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영상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또한 출산을 한 여승무원들이 업무에 복귀를 하게 되면 박 회장에게 감사 편지를 써야 하고, 천마리의 종이학을 접어야 했다고 주장했다.인터넷 댓글들에서는 “북한의 기쁨조와 다를 바가 무엇이냐”라는 이야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7~8월은 바캉스의 계절이다. 곧 장마가 끝나면 피서객들은 산과 들로 그리고 바다를 찾아 떠날 것이다.피서지에서 더위를 식히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피서를 즐긴다는 것은 상상만으로 신나는 일이다.하지만 피서지가 마냥 신나거나 즐거운 일은 아닌 경우도 있다. 바로 피서지의 ‘적(敵)’ 쓰레기와 바가지요금 때문이다.해마다 피서철이 끝나고 나면 피서지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피서철에 하루에 7t 정도의 쓰레기가 배출된다고 알려졌다.쓰레기라는 것은 결국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협력업체 사장이 지난 2일 자살을 했다. 평소 지인에게 “안 되는 일을 되게 하라고 한다. 내가 다 책임져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공급업체 샤프도앤코와 30분 공급 지연하게 되면 음식값을 절반으로 깎는다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협력업체 사장이 모든 책임을 떠안아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결국 자살을 한 것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를 두고 아시아나항공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0분 공급 지연에 음식값을 절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민선 7기 지방자치 시대가 1일부터 열렸다. 17개 광역단체장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14명, 자유한국당 소속 2명, 무소속 1명이다.기초단체장과 광역의회 및 기초의회 그리고 교육감 역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나 진보 교육감이 대거 당선됐다.그야말로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 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한쪽으로 너무 기울어지면서 전횡이 이뤄지지 않을까라는 우려감이다.특히 자유한국당 텃밭이었던 영남의 경우에 정치권력이 완전히 교체되면서 해당 지역 일부 주민들은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민주주의가 뿌리를
[뉴스워치=이소정 기자] 26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철에 접어들었다.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서울시가 공공청사와 지하철 역사에서 일회용 우산 비닐커버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으면서 제기됐던 비판들이 다시금 쏟아지고 있다.이는 지난 4월 중국의 재활용 쓰레기 수입 철폐로 국내 재활용 업체들이 폐비닐 등을 수거하지 않게 돼 불거진 ‘재활용 쓰레기 문제’를 계기로 나온 조치다.당시 서울시는 본청과 산하 기관, 지하철 307개 역에서 우산 비닐커버 제공을 금지하고 대신 우산 빗물 제거기나 빗물 흡수용 카펫 등을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