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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마음을 잘 평화로운 사람은한 송이 꽃이 피듯 침묵하고 있어도저절로 향기가 납니다.한평생 살아가면서우리는 참 많은 사람과 만나고참 많은 사람과 헤어집니다.그러나 꽃처럼 그렇게마음 깊이 향기를 남기고 가는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혜애위심(惠愛爲心)이라, 남을 위하고 사랑하는 것을평소의 마음가짐으로 행하는 그런향기가 나는 벗들을 경외합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5.1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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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인생의 불행은자유롭고 안락한생활로부터 시작되나,방심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에의해 벗어날 수 있습니다. 더하여 사치스러운생활로부터 생기고,검소하고 절약하는 생활에 의해없어지게 됩니다. 더하여 욕망에사로잡히는 것에서 생기고,만족을 아는 것에 의해면하게 됩니다. 더하여 마구 일을만들어내는 것에서 생기고,행동을 신중하게 하는 것에 의해불행으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늘 모자람도 지나침도 없는중도(中道)를 지키고중용(中庸)으로 행하는 것이참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가짐과실천하려는 의지 속에비로소 삶의 참의미를깨닫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5.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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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군병력이 절대열세에 있던이스라엘은 막강한 아랍군을 6일만에 격파,세계 전쟁사에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당시 이스라엘의 베긴 총리는 전쟁 뒤미국의 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막강한 아랍을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을묻자 이렇게 답했다."이스라엘 군대에서는 절대로 내려서는안되는 명령이 하나 있습니다.그것은 앞으로 가라는 것입니다.""그러면 그 명령 대신무슨 명령을 내립니까?"기자가 되묻자 베긴 총리는짤막하게 대답했다."나를 따라오라!"새로운 한 주의 시작도식솔과 직장동료를 맨 앞에서이끄는 '진격'의 당신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5.1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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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박성호 동덕여대 교수] 다문화사회는 대개 노동력의 국가 간 이동으로 인해 형성되므로 자연히 다양한 인종이 함께 살게 된다. 따라서 이로 인한 인종 차별문제는 다문화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제이다. 차별이란 기본적으로 평등한 지위의 집단을 자의적인 기준에 의해 불평등하게 대우함으로써, 특정집단을 사회적으로 격리시키는 통제 형태를 말하는데 인종차별은 대표적인 다문화사회의 갈등 요인이 되어왔다.토머스 F. 고셋이 쓴 ‘미국 인종차별사’라는 책이 있다. 1963년에 처음 출간된 이 책은 지난 1997년 개정판이 나왔는데, 주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5.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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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우리가 보고 듣고 만지는그 어느 것도 감각을 통해받은 느낌과 똑같이말로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말은 중요한 수단이지만우리가 세상에서 날마다 겪는일들을 다 전달해 주지는 못합니다.창 밖에서 지저귀는 새소리,창문으로 들어와 목 뒤에머무르는 햇볕의 따스함,커피 한잔의 달콤 쌉싸름한 맛까지우리는 이러한 느낌을생생하게 전달할 수 없습니다.이것은 직접 느껴야알 수 있는 것들이지요.싱그러운 봄시간을 내서 세상을 보고,듣고, 만지고, 맛보고, 느껴보는휴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5.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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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母之年 不可不知也 부모지년 불가부지야一則以喜 一則以懼 일측이희 일측이구'부모가 연세가 많아지면한편으론 기쁘고 한편으론 두렵다오래 사심을 생각하면 기쁜 일이지만그럴수록 여생이 얼마남지 않았음을생각하면 또 두렵고 슬퍼지노니...!'오늘은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날입니다.기실늘 일상의 효도가 마땅하지만더불어 어울려 살지 못하는 처지라,오늘 하루만큼이라도가까이 모시는 혹은, 멀리 계신 부모님께이 말 한마디 꼭 했으면 좋겠습니다."감사하고요, 사랑합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5.0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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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내 주변을 둘러 보십시오.나를 비판하는 사람이야말로진정 나를 돕는 자 입니다.평소 제자 안회를 지극히 아낀 공자가그에 대해 이렇게 평한 바 있습니다.“안회는 나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아니다.나의 말에 기뻐하지 않는 바가 없노니...”진리 혹은 성공을 향해나아가는 데에는 동조자 보다비판자가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비판을 좋아해야 진리나 성공을 향해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되새기는하루의 시작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5.08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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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따로생각 따로 놀고 있자니공자께서 질타하십니다."어디를 가든,늘 자신의 마음과 함께 가라.인생은 진정으로 단순한 것인데,우리가 이를 복잡하게 만드노니...“늘 마음을 지키고마음의 소리가 일러주는 길로 간다면삶이 복잡할 이유가 없을진대,사람들은 마음의 권고를무시하기 십상입니다.로마 시인베르길리우스는 말합니다.“할 수 있다고생각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나의 한계는 내게 부여된 한계보다훨씬 작을지도 모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한다면많은 것을 하게 되고 갖게 되는능력자가 된다."무엇을 하던지매사에 진심을 담아 집중하는일상이 됐으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5.0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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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선배들로부터체득한 경험칙이 있습니다. 스포트라이트가 눈부실수록그림자도 길고 진하게 남습니다. 우리가 직시해야 하는 것은조명이 아니라 자신의모습을 닮은 그림자입니다. 화려한 조명만을바라보다가는 눈이 멀게 됩니다. 세상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허욕을 좇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자기 자신조차제대로 볼 수 없게 됩니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이자기본분을 지키고살아가면 참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5.0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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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개인 아침관악산 둘레길을 걷는데장미와 튤립, 카네이션 등봄 꽃들로 만발합니다."꽃을 사랑한다고 말해놓고물을 주지 않으면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멋진 인생을 살겠다고 작정하고선웃지 않으면 말뿐인 인생입니다."언젠가 삶이우리를 모질게 만들고 아프게 할 때,당신은 기억해야 할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이것은 고난이다.’‘이것은 불운이다’라고 생각할 게 아니라‘이것을 기꺼이 견디어 내면그것이 곧 행복이다.’피할 수 없는 고단한 출근길,기꺼이 즐기며 이겨내는 새로운한 주의 시작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5.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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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박성호 동덕여대 교수] 헬프라는 미국영화가 있다. 배경은 1963년, 미국남부의 미시시피 잭슨이라는 마을이다. 미국의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잭슨이라는 마을의 구성원은 흑인과 백인으로 이루어져있다. 물론 흑인과 백인사이의 차별도 존재한다.영화는 스키터라는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와 잭슨저널에 취직한 여성으로부터 시작된다. 스키터는 친구 힐린과 엘리자베스에게서 흑인과는 화장실을 같이 사용할 수 없다며 흑인은 화장실을 따로 사용해야한다는 인종차별적인 대화를 듣게 되고, 이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흑인가정부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5.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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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사람 중에늘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그는 다른 사람을결코 나쁘게 말하는 법이 없습니다.그는 많이 웃고항상 즐겁게 지냅니다.무슨 일이든 결국엔잘되리라고 생각합니다.행복의 수준은일상의 사소한 불안 요인에 대해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좋은 점을 찾아그것을 발판으로 삼으십시오.대신 나쁜 점은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그러면 행복은 어느새당신 곁으로 다가와 미소 지을 것입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5.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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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햄튼과 로니 하퍼의'고래뱃속 탈출하기'란 책에이런 말이 나옵니다."나쁜 날씨란 없어요.어떤 날씨든 얼마든지 즐길 수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거든요. 비오는 날을 좋아하겠다고 생각하면정말로 비오는 날이 좋아졌지요. 내가 원하는 대로 날씨를 만들 수 없다면차라리 하루하루 내게 주어지는 날씨를맘껏 즐기는 편이 낫지 않겠어요?"비 오는 궂은 일기지만기분좋은 안식의 휴일이 됐으면참 좋겠습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5.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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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잘 살아간다는 것은누군가의 마음에 씨앗을심는 일인 것 같습니다.어떤 씨앗은 내가 심었다는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뒤에도 쑥쑥 자라나 커다란나무가 되기도 하지요.살다가 혼자 비를 맞는쓸쓸한 시절을 맞이할 때,위에서 어떤 풍성한 가지와 잎들로비를 막아주면 그제야 알게 됩니다."그때 내가 심었던 그 사소한씨앗이 이렇게 넉넉한 나무가 되어나를 감싸주는구나."내가 아는 당신은 지금누군가의 마음에 씨앗을 심으며잘 살고 있는 겁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5.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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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유독 남 탓만 하는사람을 만날 때가 있는데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그 사람은 자신이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포기하고 사는 것에다름아니기 때문이지요.뭔가를 망쳐놓았을 때그 책임을 내가 짊어지는 것은속상하지만, 그것은반드시 해야 하는 일입니다.특히 그것이자신의 나쁜 습관이거나여러 번 저지른 실수일 경우에는더더욱 그렇습니다.잘못된 일에 따른내 책임을 외면하거나다른 사람을 탓하면 당장은마음이 편할지 모릅니다."저 사람 말만 듣고 하다보니..."하는 말은 끝에 가서"나는 아무 잘못없어"로 이어지고,그 결과 그 경험에서 아무것도배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5.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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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OPEN 국제태권도대회취재차 미국에 갔을 때캘리포니아 세코이아 국립공원을찾은 적이 있습니다.거기에는 높이가 100여 미터,둘레가 30미터이상 되는세코이아 수천그루가 있었는데,그 중 수령이 3200년에 이른 나무를 보고무척 경이로웠습니다.더 놀라운 것은그 어마어마한 거목의씨앗은 겨우 0.05그램에불과하다는 것이었지요.씨앗 속에보이지 않는 나무가 있듯이오늘의 생각 속에 보이지 않는미래가 숨어 있습니다.좋은 생각이 좋은 말을 하게하고,좋은 말이 좋은 관계를 만들며,좋은 관계는 좋은 행동을 하게하고,좋은 행동은 좋은 열매를 맺게 합니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4.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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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대체로할 수 없는 일을 붙잡고 고민하느라정작 지금 할 수 있는 일 조차도해결하지 못하고 미뤄지는 때가참 많습니다. 할 수 없는 일붙잡고 끙끙 앓지 마시고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우선 하십시오. 지금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나면바로 다음에 해야 할 일을생각해낼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하나순서대로 고민을 해결해나가는 겁니다. 신사독행(愼思篤行)이라고민을 해결하는데 지름길은 없거늘,신중히 생각하고 충실히 행동하십시오. -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4.2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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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폭군 진시황(秦始皇)은 영원히 살기를 원했습니다. 신하들은 불로초를 구하려고부던이도 애를 썼습니다. 많은 걸 가지고 나니 그것을유지하고 싶었지만 허망하게도불사(不死)의 꿈이 무너졌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므두셀라는969세로 역대 최장수를 기록했지만그도 결국은 죽었습니다. 나이 드는 것은 받아들이면서늙어가는 것은 누구도안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나이 들어서가 아니라꿈을 잃어서 늙는 것이며,그러다가 정말 죽고 맙니다. 누구도죽은 다음은 잘 모르는 법이니살아있을 때 만큼은 잘 살아야한다는 것은 압니다. 아니면 산다고 해서 살아있는 것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4.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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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책을 읽다가좋은 글귀가 있으면 컴퓨터에저장해놓는 습관이 있습니다.새벽녘 발견한 이 글귀는아쉽게도 그 출원이 없지만오늘 좋은아침 소재로 삼기에적절하다 싶네요."자신의 사고방식을 살펴보고그것이 도움이 되는지스스로를 제한하는지의문을 던져보지 않는다면,어느 순간 모든 것에 그저 ‘자동적으로’반응하며 살아가게 된다.우리 사고방식을 형성하는주체는 본래 우리 자신이지만,어느 시점부터는 사고방식이우리를 만들어간다.예컨대 ‘인생은 고달프다’는 생각에아무런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면,그 사람은 이유조차 알지 못한 채 계속해고달픈 인생을 살아가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4.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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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박성호 동덕여대 교수] 아가옷을 입힐까 색동저고리 입히지치만 뭘로 할까 청바지로 하지 청바지에 색동옷 입고 하하하하 바보 인형아 색종이를 오려서 예쁜 인형 만들어 선생님께 보이고 엄마한테 드려야지.예전에 가수 김민기가 불렀던 인형이란 노래의 1절 가사이다. 미국문화를 대표하는 청바지에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색동옷을 입고 있는 인형을 바보 인형이라 칭하는 내용인데 이 노래는 미국문화의 영향에 빠져있는 1971년 당시의 한국인과 한국의 문화를 절묘하게 꼬집고 있다.사회가 다문화 되고, 미디어의 발달과 사람들의 이주로 인해 지역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4.26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