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폭군 진시황(秦始皇)은 
영원히 살기를 원했습니다.
 
신하들은 불로초를 구하려고
부던이도 애를 썼습니다.
 
많은 걸 가지고 나니 그것을
유지하고 싶었지만 허망하게도
불사(不死)의 꿈이 무너졌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므두셀라는
969세로 역대 최장수를 기록했지만
그도 결국은 죽었습니다.
 
나이 드는 것은 받아들이면서
늙어가는 것은 누구도
안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나이 들어서가 아니라
꿈을 잃어서 늙는 것이며,
그러다가 정말 죽고 맙니다.
 
누구도
죽은 다음은 잘 모르는 법이니
살아있을 때 만큼은 잘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압니다.
 
아니면 산다고 해서 살아
있는 것도 아닐 테니까요.
 
죽음이 그러하듯,
삶도 일자택일(一者擇一)입니다.
 
귀하디 귀한 인생,
잘 살아가고 계십니까.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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