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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4시간이라는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지만그것을 즐기고 이용하는 방법은사람마다 다릅니다.시계 바늘이 돌아가듯 바쁘게하루를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가끔씩 고요의 시간으로 돌아와자신의 삶을 음미할 시간을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길가에 핀 꽃 한 송이를 음미해 보고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하는 시간도 가져 보십시오.힘들어하는 친구를 위해편지 한 장을 쓰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인생이라는 먼 길을 걸어가는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소중한 당신의 인생에이렇듯 사람의 향기가 나는 시간들이넘쳐났으면 좋겠습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0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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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상입니다.방금 출근길에버스와 승용차 운전자가끼어들기 문제로 험악해집니다.사소한 시비로 서로막말을 끝없이 쏟아내느라 도무지해결의 실마리가 안보입니다.두사람 모두에게서무례와 무식의 극치를 실감하고절로 혀가 차집니다.불교 경전은말 많은 사람에게이렇게 일깨우고 있습니다.“입에 말이 적으면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말하고 싶은 충동을참을 수 있어야 합니다.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말의 의미가, 말에 무게가여물지 않습니다.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상대방에게 메아리가 없으므로설득력을 상실합니다.입을 아끼고 귀를 많이 여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6.30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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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공동체에서 제가 눈여겨보는 학생이 둘 있습니다. 뭉섬과 씨엔룬입니다. 뭉섬은 다공대학교(Dagon University) 3학년생으로 국제외교학을 공부하는 남학생입니다. 씨엔룬은 이제 8학년생(한국의 중3에 해당) 여학생입니다.여긴 중등과정이 4년, 고등과정이 2년이어서 11학년을 마치면 대학을 갑니다. 말레이시아도 그렇지만, 총 학년으로 따지고 우리보다 1년이 짧아, 어쨌든 학교제도가 좀 이상합니다.여기 학생들은 대개가 가난한 북부 아이들입니다. 아빠없는 아이들이 절반이 넘습니다. 부모가 있어도 본지가 5년 이상, 10년이 넘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3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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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속된 신문사 워크샵에서후배들에게 훈육을 한답시고내 경험칙을 자랑처럼 늘여놓자공자께서 일침을 놓습니다.“총명과 예지가 뛰어나더라도어리석음으로 지켜야 하고,공로가 천하를 덮더라도겸양하는 마음으로 지켜야 한다.용기와 힘이 있더라도두려운 마음으로 지켜야 하며부유함이 사해를 차지했더라도겸손함으로 지켜야 하느니...“모든 것은 넘쳐날 수 있고,넘친다는 것은 유실되는 것입니다.총명과 예지가 그렇고,공로가 그렇고 용기와 힘이 또,부유함이 그러합니다.이것들이 넘쳐나기 시작하면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버리는 것들입니다.참으로 현명한 사람은바보와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6.2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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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에서 아이들과 식사를 합니다. 식사라고 해봐야 1식 3찬입니다. 그 3찬도 소금만 넣은 양배추국, 그냥 콩을 넣고 삶은 것과 짠 양념소스가 전부입니다. 고기는 비싸서 많은 인원이 먹기가 힘듭니다. 서민들이 먹는 반찬은 푸석한 쌀에 푸성귀를 볶거나 가끔 생선을 튀겨서 먹습니다.미얀마의 평균수명이 2008년에는 54세였지만 지금은 65세라고 합니다. 어른도 오래 살진 못하지만 영아들의 사망률도 높습니다. 그 이유는 덥고 열악한 환경과 의료시설의 부족, 그리고 음식에 있다고 합니다. 질이 나쁜 기름을 사용한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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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열린 하계대학총장 세미나에서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외국인이 국내 대학에 유학할 경우 일을 할 수 있는 가까운 친척을 함께 뽑아 친척이 일을 해 버는 돈으로 학생이 공부하는 것으로 하자며 이미 부처협의가 됐다고 발언했다.과거 외국인 출신 유학생 일부가 학교에 등록만 하고 실제로는 일을 하는 등 편법적인 행동으로 유학생 관리부실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지만 일을 할 수 있는 가까운 친척을 함께 입국시킨다면 이러한 부실의 원인을 어느 정도는 제거 할 수 있고 학업에 임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마음도 좋은 자극을 받게 되리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2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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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울산지방중기청장으로 부임하자마자 조합·단체의 정기총회가 많이 열리고 있어 지역 기업인들이 모이는 자리에 참석할 기회가 많이 있다. 그중 한 조합의 정기총회는 조금 색다른 프로그램 구성으로 기억에 남는다.내빈의 축사와 기업 CEO에 대한 포상은 여느 총회와 크게 다를 바가 없었지만 이후 순서로 모범근로자에 대한 포상이 이어졌고 다수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순서를 마련해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 정기총회는 단지 소속 기업인들만의 모임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의 장으로 느껴졌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떠올려보는 계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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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신규 공직자로서 가장 기대한 일은 바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는 것이었다. 마치 농부가 한 해 농사를 수확하는 것처럼 국가보훈처 공직자들에겐 호국보훈의 달이 한 해 동안의 열과 성을 보훈가족과 국민에게 보이는 달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특히 올해는 광복 70년이자 분단된 지 7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신규 공직자로서의 부담감과 함께 더욱 무게 있게 전해지는 6월이다.국가보훈처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감사의 6월, 평화의 7월, 통일의 8월’로 시기별로 주제를 부여하여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는 행사, 국가유공자의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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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국립묘지입니다. 작년 현충일날,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가 세워진 곳입니다. 사건의 그날처럼 오늘도 가랑비가 옷깃을 적십니다. 희고 자잘한 꽃들이 애잔하게 핀 묘역은 고요하고, 한국에서 온 한 청년이 머리 숙여 참배를 합니다. 입구 석판에 쓴 한 귀절이 마음을 울립니다. .1983년 10월 9일 한글날. 오전 10시 28분. 대한민국 대통령의 차가 묘역과 약 15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26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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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몸이 가는 길이 있고,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집니다.몸이 가는 길은 바람에 흔들리지만,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오늘 하루 몸보다 마음이먼저 길을 나서길 응원합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6.26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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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는데익숙하지 않아 불안해합니다.어딘가로 끊임없이 전화를 하고메신저를 하고 문자 메시지를 날립니다.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사실에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서야비로소 안심하곤 합니다.사람은 "혼자서"라는 말을가장 두려워 한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것 만으로안도를 하고 편안해지는 것은혼자서 살 수있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함께하니 행복합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6.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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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의 영원한 동반자요 조력자지만 가장 무거운 짐이 되기도 합니다.나는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기도 하고실패의 나락으로 끌어내리기도 합니다나는 전적으로당신이 하는 대로 그저 따라가지만당신 행동의 90%가 나에 의해 좌우됩니다.나는 당신의 행동을 빠르고정확하게 좌지우지 하는데,나에겐 그것이 매우 쉬운 일입니다.당신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몇 번 보고나면,나는 자동적으로 그 일을 해냅니다.나는 위대한 사람들의 하인일 뿐 아니라실패한 모든 이들의 주인이기도 합니다.나는 인공지능 기계처럼 정밀하기도 하지만그렇다고 해서 기계는 아닙니다.나를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6.2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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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조찬모임에 참석했는데모두들 한결같이 어려운 외국어를 섞어가며구사하는 말솜씨가 가히 청산유수입니다.그런데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의도는 알겠는데,도무지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호감이 가지않으면 아무리 좋은 말도설득력을 잃게 마련입니다.힐러리는 아주 세련되게말을 잘 하기로 유명합니다.그러나 힐러리는 수려한 말솜씨와 함께“내가 앞장설테니 여러분은 나를 따르시오”라는 식으로 말합니다.그래서 적어도 연설에 있어서만큼은평이한 어휘와 더불어 ‘함께 만들어가자’는늬앙스를 주는 오바마에 비해호감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자신감있는 말투는분명 기분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6.24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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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츠나 탱고 같은 댄스를 출 때 홀딩(holding)이라는 용어를 씁니다. ‘잡다, 껴안다’라는 뜻이죠. 홀딩 자세가 바로 잡혀야 춤이 됩니다. 부부간에 댄스스포츠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지만 홀딩자세가 좋지않으면 서로 편하지 않아 싸우기도 합니다. 홀딩은 남자 쪽에서 리딩해주는 일이 중요합니다.부부간의 홀딩. 부부간의 로맨스. 부부의 사랑은 플로어를 헤치고 추는 춤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부간에도, 아름답지만 고통스런 로맨스들이 있습니다. 그 로맨스를 생각하면 두 사람의 주인공이 떠오릅니다. 한사람은 노벨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24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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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해보니 예수님이야말로 원조 난민입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길을 떠나시면서 ‘입은 옷과 지팡이를 빼고는 두 벌의 옷도 준비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 당시라 하더라도 제자들은 좀 심하다고 생각했을 거 같습니다. 숙식도 한 곳을 정해 들어가라고 하십니다.지팡이는 요즈음에는 스마트폰 정도로 이해한다쳐도 옷이 더러워지면 빨아 입고, 햇볕이 뜨거워도 밀집모자도 없이, 게다가 너덜너덜한 신발을 신고 복음을 위해 먼 곳까지 떼지어 다니셨으니. 그게 난민의 모습과 다를 바 없습니다. 조수아 선교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24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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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지인으로부터 『나눔의 기술』이라는 한 권의 책을 소개받았다.워낙 제목 자체가 생소하였고 평소 나눔에 대한 지론이라면 타인에 대한 배려의 마음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생각해 왔었기에 책의 내용에 대한 궁금증과 의아스러움을 갖고 읽었던 기억이 있다.서양에서는 일찍이 나눔에 대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접근방식이 일반화되어 “나눔문화”로 이미 자리 잡은지 오랜, 우리네 나눔 환경과는 사뭇 차이가 많음을 느끼게 해주는 내용이었다. 서양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나눔에 대한 학습과 체득된 교육으로 자발적 나눔 문화가 몸에 익숙해져 있는 단계라고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2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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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들 모두지금 하는 일을 즐기십시오.만일 재능을 원한다면 끊임없이 연습을 하십시오.우리 아이가 2루에 슬라이딩하는 법을 연습해 배우고, 어려운 피아노 음표를 외우듯 전념하되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집착하지 마십시오.무엇을 하고 있는지만 생각하고 그 일을 즐기십시오.더 잘하게 되는 것은 그저 따라오는 선물로 생각하십시오. -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6.24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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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4일. 인천공항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비행기 안에는 한 선교사 부부가 타고 있었습니다. 이 분은 한국에서 교회를 개척해 목회를 하다 해외 선교사로 떠난 지 7년만에 새로운 선교지로 떠나는 중입니다.첫 선교지인 호주. 두번째 선교지인 중국. 이제 새로운 땅으로 가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호주에선 집없이 떠도는 홈리스 피플들과 마치 난민처럼 살았습니다. 중국에선 국제학교를 통해서 말씀을 전하며 학교를 운영했습니다. 이젠 뼈를 묻을 선교지로 가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와 산상 기도원에서 기도한지 6개월만
외부칼럼
뉴스워치
2015.06.23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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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누에는 자기 입에서실을 뽑아서 고치를 짓습니다.사람도 일상에서내밷는 말로 자기 인생의 집을지어가는 존재입니다.부정적인 언어가 입에 밴 사람은고통과 괴로움의 인생집을 짓게 됩니다.긍정과 평화의 언어가 흘러나오는사람은 행복과 번영의 집을 짓게 됩니다.벗들은 오늘어떤 집을 짓고 싶습니까?-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6.2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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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모든 짐을 죄다둘러메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오늘은 오늘의 짐만짊어 지면 됩니다.우리는 초능력자 아니기 때문에쓸 수 있는 힘과 능력의 한계가 있습니다.그러니 내일의 문제를오늘 해결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내일의 걱정은 내일에 맡기고,어제의 걱정은 어제에 버려두십시오.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만이당신이 충실해야할 유일한 시간입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6.21 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