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집니다.
몸이 가는 길은 바람에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오늘 하루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서길 응원합니다.
-목식서생-*
박청하 주필
santapw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