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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올봄 한국 영화관의 일본 애니 돌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슬램덩크' 이후에도 식을 줄 모르는 일본 애니 흥행 열풍은 신카이 마코토(新海誠)의 '스즈메의 문단속(すずめの戸締まり)'으로 이어져 개봉 3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2023년 개봉작 중 최단기간 40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개봉(2022년 11월 11일) 7일 만에 200만 명, 87일 만에 1000만을 돌파한 화제작입니다.‘스즈메의 문단속’은 ‘너의 이름은(君の名は)’(2017), ‘날씨의 아이(天気の子)’(2019)에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3.04.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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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일본은 2005년 이후 19년째, 연례행사처럼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4월 12일에도 한국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의 외교청서에 대해 항의하자 일본 정부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다. 역사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실질적인 측면에서도 어이가 없다.일본은 독도침탈을 합법화하기 위해 1905년 2월 일본 시마네현 고시에 의한 무주지 선점론을 제시했다. 그런데 대한제국은 이미 1900년 10월 25일 칙령 제41호로 독도가 조선의 영역임을 선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3.04.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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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20년 만에 열리는 전원위원회였다. 얼마나 중요한 문제면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한 것일까. 20년 전 이라크 파병 연장안에 대해 전원위원회가 열리고 20년 만이다. 그러나 그 중요성에 비해 국민들의 관심은 적었고, 의원들 스스로도 뜨거운 참여를 하지 않았다. 애당초 ‘이게 되겠어?’하는 생각을 품고 토론장에 들어간 것은 아니길 바란다. 선거제 논의는 어쩌면 선거철마다 나오는 이슈이고, 그 때마다 좌절되는 이야기였다. 고양이가 쥐 생각해야 하는 이슈인데, 이게 어떻게 동물의 왕국이라 불리는 국회에서
손수조의 이야기 정치 세상
뉴스워치
2023.04.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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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동네 공원에 핀 산수유, 목련, 개나리를 보며 봄이 왔다는 사실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봄을 채 즐길 틈도 없이 한낮 기온이 20도를 웃돌기 시작하더니 개화 시기를 간 보던 살구나무꽃, 벚꽃도 서둘러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덕에 거리는 온통 봄꽃으로 가득해졌습니다.그럼 4월에 하는 벚꽃축제는 어떻게 되냐는 쓸데없는 걱정을 하던 중 봄비가 내렸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비였지만 막 피기 시작하거나 만개한 꽃들이 이 비를 견디는 건 무리였습니다. 봄비에 막 피기 시작한 꽃잎들이 꽃비처럼 내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3.04.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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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국민의 힘이 이번 총선에서 지면 윤석열 김건희 감옥간다’ 발언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안민석 이라는 메신저는 이미 ‘윤지오 사건’을 통해 그 메시지의 신뢰성이 바닥에 떨어진 상황이긴 하다. 하지만 이런 식의 아무 말, 막말을 일삼는 정치인의 행태는 비단 오늘 내일의 일이 아니고, 민주당 안민석 의원만의 일도 아니다. 이른바 소선구제가 낳은 막말 괴물들이 오늘도 우리 정치 현장을 탁하게 흐리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오염시키고 있다. 내가 잘하는 것을 알리기 보다 상대가 못하는 점을 부각시켜
손수조의 이야기 정치 세상
뉴스워치
2023.04.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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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죽음의 신, 아누비스(Anubis, アヌビス)〉는 묻습니다. “너는 살아서 무엇을 하였느냐?” 〈아누비스〉는 죽은 자를 이끌고 심판대로 갑니다. 그리고는 양팔 저울에 죽은 자의 심장을 올리고 다른 한쪽에는 정의와 지혜의 여신 마트의 깃털을 올립니다. 죄를 짓지 않은 자의 심장은 깃털보다 가볍습니다. 그런 심장의 영혼(카, ka)은 자신의 육체로 되돌아가 영생을 얻지만, 깃털보다 무거운 죽은 자의 심장은 괴물 암무트(Ammut)가 바로 집어 삼켜버립니다. 심장을 잃은 죽은 자의 영혼(Ka)은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3.04.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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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현대자동차그룹이 5일 외국인들의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부산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의 연장선이다.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는 전 세계 조회수 2300만회를 돌파한 상태다.이번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Busan is ready!)' 영상에서는 미국, 그리스, 체코 등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17개 회원국 출신 외국인들이 출연해 각 나라의 언어로 부산의 주요 명소와 경쟁력을 설명했다. 이 외국인들은 5년 이상 한국에 거주하며 문화, 관광, 교통
자동차
뉴스워치
2023.04.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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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동아쏘시오홀딩스가 3일 정재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정재훈 사장은 전문경영인으로서 경영전반에 관한 통찰력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연결 기준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회사의 지속 성장을 이끌었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내재화와 정도경영 정착에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정재훈 사장에 대해 “향후 바이오, 디지털헬스 등에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개방형 R&D 투자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확보하여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
사람들
뉴스워치
2023.04.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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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오는 4월 5일은 청명(淸明)이다. 청명은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이자 온 가족이 성묘하는 한식(寒食) 바로 전날이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청명조(淸明條)에 따르면, 이날 새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치면, 임금은 이 불을 정승과 판서를 비롯한 문무백관 그리고 360 고을의 수령에게 나누어주고 수령들은 한식날에 다시 이 불을 백성에게 나누어주는데, 묵은 불을 끄고 새 불을 기다리는 동안 밥을 지을 수 없어 찬밥을 먹는다고 해서 한식이라고 한단다.어떤 지역에서는 청명에 나무를 심는데, 아이가 혼인할 때 농을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3.04.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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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정부기관 국민 신뢰도 조사에서 국회가 10년째 ‘꼴찌’를 기록했다. 그 마저도 작년에 비해 10%나 신뢰도가 더 떨어졌다. 국민 4명 중 3명은 국회를, 정치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한다. 국민이 신뢰하지 않는 정치라니. 이것은 죽은 정치 아닌가? 너무나 비통한 현실이 아닐 수 없다.나는 이 현상의 근본적 원인을 다름아닌 ‘소선거구제’ 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나라가 채택하고 있는 ‘소선거구제’는 한 지역구에서 1명을 뽑는 방식으로 거대 양당제에서 상대방을 흠집 내면 그 반사이익을 오롯이 내가 다 받
손수조의 이야기 정치 세상
뉴스워치
2023.03.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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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칼럼]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로 겨울옷 정리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이왕 시작한 거니 집안 곳곳에 잘 쓰지 않은 물건들도 정리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막상 버리려고 하니 꽤 망설여집니다. 일상용품도 그렇지만 더 버리기 힘든 건 유행이 지난 캐릭터 인형들, 장난감들, 소품들입니다. ‘아, 이건 ○○에 놀러 갔을 때 산 거다’. ‘이건 한참 포켓몬에 빠져있을 때 산 인형인데’ 등 물건에도 오래된 노래처럼 추억이 소환됩니다. 그저 돈 주고 산 물건에 불과한 것들도 손때가 묻고, 추억이 더해지면 나의 소중한 기억을 버리는 것 같아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3.03.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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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예전 대학 시절 수업 중 한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무슨 말은 해도 다 이해하겠는데 司法府를 司法部라고 하는 언사는 이해할 수 없다.’는 말씀이었다. 司法府라는 용어는 삼권분립의 한 주체이지만, 司法部라는 용어는 집단의 한 조직을 의미하므로 법관이 양심적이고 독립적 판단을 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헌법은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적으로 재판한다.’라고 하였고 특히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수 없다.’라고도 하였다.지난 3월 23일 소위 검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3.03.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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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나와’ ‘들어가’ ‘앉아’ ‘일어나’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고, 맹수를 조련하는 조련사도 그렇게까지 상대를 막 대하진 않을것이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그것도 중진의 장제원 행안위원장이었다. 그 영상은 가히 충격을 넘어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부끄럽기까지 했다. 12년 의원생활동안 위원장 허락 없이 자리를 이석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면서 그렇게 분개했는데, 나 역시 정치 고관여자로 12년 뉴스를 보다 이렇게까지 얼굴이 화끈거리는 뉴스는 처음이다. 도대체 우리나라 정치가 어디까지 후퇴할 작정인가. 이런 비정상 중에도 비
손수조의 이야기 정치 세상
뉴스워치
2023.03.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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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봄이 왔음을 온몸으로 감지하기에 충분한 3월. 아파트 정원의 목련이 벌써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고, 여리디여린 어린 새싹도 바깥나들이를 준비하는 것이 눈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계절 3월. 한 해의 시작은 1월 1일이지만, 3월은 겨우내 움츠렸던 나를 털어내고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해도 될 것 같은 기분을 주는 그런 달입니다. 특히나 저의 집처럼 아직 집안에 학생이 있고, 학교에 적을 두고 있는 저로서는 3월이야말로 진정한 한 해의 시작입니다.그동안은 속에 뭘 입어도 다 덮어 버리는 롱패딩을 과감히 던져버리고 나프탈렌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뉴스워치
2023.03.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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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김광희씨 별세, 최호진(동아제약 부회장) 빙부상 = 18일, 서울성모병원(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 21일(화), ☏ 02-2258-5946뉴스워치 newswatch@newswatch.kr
사람들
뉴스워치
2023.03.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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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한국의 앞날은 지방에 달려있다. 아마 국민 대부분이 이처럼 생각할 것이다. 우리나라 수도권의 면적은 전체의 12% 수준에 불과하다. 한국이 균형 있게 발전하였다면 수도권에는 600만 명 정도가 살아야 하는데 무려 2,6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살고 있다. 서울은 포화 상태를 진즉 넘었다. 반면에 전 국토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지방은 지금 고사 위기에 처해있다. 사람도 부족하고, 물자도 부족하다. 지금 한국은 비정상이다.그런데 지난 16일, 교육부는 혁신하는 지역 대학 30곳을 선정, 예산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3.03.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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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사장▲김광수◇ 상무(신규선임)▲안선민 ▲이동희 ▲이현주 ▲강성룡뉴스워치 newswatch@newswatch.kr
사람들
뉴스워치
2023.03.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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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윤미향 씨가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을 두고 "진짜 천박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위안부 할머니 등골 빼서 소고기 사먹은 사람이 천박하지 누가 누구에게 천박 운운하나.윤미향이 누구인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 7번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된 민주당이 만든 괴물이다.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 눈을 속이기 위해 민주당이 윤 의원에 대한 출당을 결정하여 지금은 무소속 신분이지만 엄연히 민주당의, 민주당에의한, 민주당을위한 사람이 윤미향이다.
손수조의 이야기 정치 세상
뉴스워치
2023.03.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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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SPC그룹이 신임 커뮤니케이션본부장(수석 부사장)으로 하주호 전 호텔신라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하주호 신임 본부장은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이래 34년을 '삼성맨'으로 지냈다. 2010년 삼성전자 홍보그룹장 상무, 2011년 삼성에버랜드 커뮤니케이션팀장 상무, 2016년 호텔신라 커뮤니케이션팀장 전무, 2022년 호텔신라 커뮤니케이션팀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SPC그룹은 하주호 본부장이 오랜 시간 홍보 수장을 맡아온 만큼 안정 속 변화와 그룹 도약에 발맞춘 홍보 전략에 힘써
유통
뉴스워치
2023.03.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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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칼럼] 지난주 일요일이었다. 필자는 모처럼 시내에 나갔다가 그만, 씁쓰레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어느 청년이 어깨를 건들거리며 부지런히 오더니 앞에서 걸어가고 있는 나이 지긋한 분에게 큰소리로 “아저씨, 담배 끄세요”라고 외치는 것이었다. 대충 60은 넘어 보이는 그분은 어이없어하며 우두커니 그 청년을 바라보았고 그 청년은 여전히 어깨를 좌우로 흔들면서 “담배 끄시라고요. 예?”라며 눈초리에 힘을 주었다. 하는 품새가 분명한 불량배였다.이 광경을 우연히 보게 된 필자는 괜히 불쾌해짐을 느꼈다. 그 거리는 인파도 없었
워치칼럼
뉴스워치
2023.03.13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