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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회동으로 지친 귀가길,빵집 앞을 지나는데 부드럽고 달콤한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빵 냄새를 맡으니왠지 기분이 좋아지고속상한 마음도 풀리는 느낌입니다.별걸 다 연구하는 사람들이실험결과를 내 놓았는데, 실제로빵 냄새, 커피 향 등이 사람에게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사람도 그런 것 같습니다.상대를 기분좋게 만드는사람이 있습니다.늘 밝고 온화하며,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람,사랑의 마음으로 선을 베푸는사람이 그렇습니다.그런 사람 곁에 있으면 왠지좋은 향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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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우리 마음 안에는 빛이 있습니다.그런데 그 빛은우리의 고집과 이기심,게으름과 나쁜 습관들에 쌓여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그 빛은우리 마음이 조금이라도 좋아지면그 틈을 통해 밖으로 새나옵니다.그것이웃음이자 밝은 얼굴이고,좋은 말이며, 인품입니다.나는 빛을 안고 촬영하는역광 사진을 좋아합니다.이렇게 찍으면 빛이꽃잎이나 나뭇잎을 통과하기 때문에색과 모습이 섬세하게 나타나사진이 밝고 따뜻하게 보입니다.마음에서 나오는 빛도다른 사람이 볼 때는 역광입니다.내 안의 조그만 사랑과 감사,기쁨이라도 그대로 얼굴에나타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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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 곁에는사람들이 언제나 머무르기를 좋아합니다.지나치게 주관이 강하고마음이 굳어있고 닫혀있는사람 곁에는 사람이 떠나가게 됩니다.다른 사람 이야기에귀 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모든 사람을 대한다면 그 사람가까이 있고 싶어 할 것입니다.다른 이의 말을 잘 들어주고마음을 받아 주는 사람은 끝없이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사람입니다.저 광활한 들판이어떤 것과도 자리다툼을 하지 않듯열린 마음에는 일체의시비가 끼어들지 않습니다.자신을 낮추고 또 낮춰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가 없으며벽도 없을 것입니다.진정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20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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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지천명을 살아온 지인들과단촐한 모임을 가졌습니다.이들에게“지금까지 살면서 무엇을 깨달았느냐”고물었더니 한결같은 답변이 나옵니다.그 긴 세월을 함께한좋은 사람들이 없었다면,그 세월 전체가 빛을 발하지는못했을 것이라고 말하더군요.권력이나 명예,혹은 업적이라는 것,그리고 재물이라는 게 살다보니별거 아니더라는 것입니다.좋은 사람을 만나 어울리고그와 늘 가까이 지낸다는 것,그것이야말로 우리네 인생이가져다 줄 수 있는 최고의 행운이요,축복입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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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우리를 행복하게도불행하게도 만들지 않는다.다만 그 재료와 씨앗을우리에게 제공해줄 뿐이다.”몽테뉴의 말입니다.우리가 살아가는 일에서지녀야 할 씨앗들은 수없이 많습니다.그 모든 씨앗들이한 사람의 생애를 좌우합니다.새해를 맞은 우리 제주도민들에게 씨앗 하나를 권해 봅니다.나눔이라는 씨앗입니다.남을 돕는다는 말보다나눈다는 말이 더 아름답습니다.나누면 받는 사람보다주는 사람이 더 행복해집니다.나누고 나면 마음속에꽃이 한 송이 피어나기 때문입니다.그 꽃의 이름은 행복입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1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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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호프만 감독의 영화 에 보면 ‘욕망이 적으면 적을수록 인생은 행복해진다’는 대사가 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 인생을 망치는 원인은 지나친 욕심과 두려움 때문이리다.행동에 대한 책임은 행동을 선택한 나의 몫이다.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는 사람과, 생각만 하고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 그 누가 현명하냐고 묻는다면 ‘생각을 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답할 것이다. 결과가 실패로 끝났더라도 과정이 즐거울 수도 있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경험을 얻는 것이므로.세상에서 가장 슬픈 단어는 ‘그 때 ~했더라면
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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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비가친구의 부모가 돌아가시자조문을 갔다.마침 친구는밥을 먹고 있었는데팥밥이어서 색깔이 붉었다.고지식한 선비는이를 두고 나무랐다."부모가 돌아가셨는데자네는 어찌 팥밥을 먹는단 말인가?"밥을 먹고 있던 친구는 황망한 표정으로"무슨 뜻인가?" 하고 물었다.선비는"붉은 색은 기쁨을 의미하지 않은가.자네는 부모가 돌아가셔서 기쁘다는 뜻인가?"그러자 친구가불쾌한 표정으로 대답했다."그렇다면 흰 밥을 먹는 사람들은모두 상중에 있다는 뜻이라는 말인가?"형식주의에 빠져 있으면세상 대부분의 것을비판하지 않고는 못 배깁니다.통념이나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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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정보의 바다, 정보홍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다. 그만큼 소통수단이 빠르고 다양해진 까닭이다. 불과 수년 전만 해도 가장 대중적이고 효과적인 소통수단은 단연 편지였는데, 지금은 그 낱말조차 생소해졌다. 편지는 결코 편리한 소통수단이 아니다. 공백으로 펼쳐져 있는 편지지 앞에서 우리는 막막해진다. 도무지 무엇을 써야할지 곤혹스럽다. 편리한 소통수단이 많은데 굳이 편지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휴대폰으로 짧은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지를 써야하는 이유는 우리의 인생살이가
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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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거침없는 사회공헌 하이킥!!!
카드뉴스
박청하 주필
2015.07.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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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미국의 의학자이자 문필가인웬델 홈스(Oliver Wendell Holmes)는이런 말을 했습니다."친구라고 해서 불쾌한 말을 해도된다고 생각하지 말라.가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친구로 하여금 불쾌한 말은적에게서 듣게 놔두라.적들은 이미 그런 말을 거리낌 없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누군가와 가까운 관계가 될수록,현명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게중요합니다.벗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늘 좋은 일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1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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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고설파한 고대 로마의 철학자인세네카(Lucius Annaeus Seneca)가이런 화두를 던집니다.“두 사람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면분명히 두 사람 다 옳지 못하다.어느 한쪽이라도 옳았다면싸움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곱고 매끄러운 거울에는성냥불을 그을 수 없듯이...”싸움에는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발전을 위한 싸움과퇴보를 위한 싸움이 그것입니다.발전을 위한 싸움은 최상의방안을 찾기 위해 서로의 의견을조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그러나퇴보를 위한 싸움은 흔히들기싸움이라고 하는 서로 서로 감정에상처를 주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1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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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기는손을 꽉 움켜쥐고 있지만죽을 때는 쫙 펴고 있습니다.태어날 때는이 세상의 모든 것을움켜잡으려 하기 때문이고죽을 때는모든 것을 버리고아무 것도 지니지 않은 채떠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빈손으로 태어나빈손으로 돌아가는 우리 인생!어차피 다 버리고 떠날 삶이라면베푸는 삶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당신이 태어났을 때당신 혼자만이 울고 있었고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미소짓고 있었습니다.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때는당신 혼자만이 미소짓고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울도록 그런 인생을 사십시오.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마음의 아침은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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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의 부자리카싱(李嘉誠) 청쿵그룹 회장은자신의 성공비결을"내가 지나치게 교만한 것은 아닌지항상 스스로에게 묻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즉 자신의 성공비결은자부지수(自負指數)에 있다고 했는데,이 말은 그리스 철학용어인아르테(탁월함)와 휴브리스(교만함) 사이에서스스로 균형을 찾아가려는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내가 지나치게 교만하지 않은지내가 바른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절하는지내 언행이 가져올 결과에 책임지길 원하지 않는지나에게 어떤 문제와 그 결과,해결책을 보는 통찰력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이런 것을 항상 자문자답 하면서수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13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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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우리의 인생에도 길이 있습니다.그것이 바로 인생길이라고 부르는우리네 삶의 영역입니다.그 길을 걸어가는 방식은그야말로 각양각색입니다.어떤 사람은 열심히 정직하게앞만보고 걸어가고,어떤 사람은 먼저 가려고 앞에 가던사람의 뒷덜미를 잡아 넘어뜨립니다.어떤 사람은 기운이 하나도 없는표정을 지으면서 마지못해 걸음을 떼고,어떤 사람은 늘 싱글벙글 웃음을지으면서 즐겁게 길을 걸어갑니다.지금 이 시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저마다의인생길을 걸어가느라 여념이 없습니다.아프리카에 사는 사람도 아시아에 사는사람도 유럽에 사는 사람도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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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미국의 대표적인여성 싱어 송 라이터인칼리 사이먼(Carly Simon)이 부른“Haven't got time for the pain(고통에 빠질 시간이 없어요)”라는노래에는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나는 고통에 빠질 시간도 없고(I haven't got time for the pain),고통에 빠질 여지도 없고(I haven't got room for the pain),고통에 빠질 필요도 없어요(I haven't got need for the pain).고통하는 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느끼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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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명을 살다보니참으로 사람은이율배반적인 것 같습니다.“내 힘으로 성공했다”는사람은 많아도“나는 나 때문에 실패했다”는사람은 많지가 않습니다.그 이유는자신의 실패에서배우지 않기 때문입니다.다른 사람의 일이꼬여가는 것을 볼 때는“걱정하지 마, 누구나 다어렵다고 하는데 뭐.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냐.”하면서위로의 말을 건넵니다.그런데 정작자신의 일이 잘 안 풀릴 때는스스로를 자책하기에 바쁩니다.사람들은 자신보다오히려 남에게 더 관대합니다.다른 사람에게 하듯이스스로에게도 너그러워지는연습이 필요합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1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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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초기의 경전 모음인아함경(阿含經)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마음으로는 진실로 싫어하면서입으로는 좋다고 말하는 사람,입으로는 은혜롭고 부드러운 말을 하면서마음으로는 그렇지 않은 사람,일을 같이 하면서도 하는 일 마다속으로 어긋나는 사람이 있다.이런 사람은 착한 척 겉모양만 꾸미는사람이니 그는 좋은 친구가 아니다.그러나 두 몸을 한 몸 같이 생각하는좋은 친구는 어떤 일을 할 때방해하거나 의심을 품지 않으며,허물이나 꼬투리를 잡으려 하지 않는다.착한 친구를 의지하는 편안함은자식이 아비의 품에 안긴 듯 하여아무도 그 사이를 뗄 수 없나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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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 대원들은산 정상을 오를 때개인 소지품은베이스캠프에 남겨두고등반에 꼭 필요한최소한의 장비만 챙깁니다.만약누군가가다른 짐을 갖고 간다면그는 정상에 오를 수 없거나그것들을 하나씩버려야 할 것입니다.우리도좀 더 높은 목표를 꿈꾼다면내게서 버려야 할 것이 없는지찾아보아야 합니다.사람들과의 관계도소박하게 정리해야 하고,시간 사용도 선명해야 하며,감정도 억제하고,다른 일들은아쉽지만 버려야 합니다.낮은 곳에서그것들을 만지작거리며놀고 있기에는 우리가오를 산이 너무나아름답기 때문입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0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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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반전이 있고,솟아나는 타이밍이 있습니다.살다 보면묵묵히 때를 기다려야 하는시절도 있습니다.그러니 아직은끝이 아닌 것입니다.지금 나는 나머지 삶의시작점에 와 있는 것이고오늘의 나는지나가는 과정에 서 있을 뿐입니다.꼭 붙들고 있어야 할 것은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오늘 하루의 시작도자신을 믿고 힘차게 출발하십시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0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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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法句經)을 읽다보니이런 좋은 글귀가 있습니다.“크든 작든 간에다른 이의 이익을 위한다 하여자기의 참다운 이익을 소홀히 하지 말라.자기의 참다운 이익이무엇인지 분명히 알았다면최선의 노력으로써 그것을 성취하라.”일을 할 때 누군가를 위해일한다는 생각을 버리고,자신을 위해서라는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합니다.누군가를 위한 일을 할 때도호감을 얻어 궁극은 자신에게도움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혹시,회사를 그만두더라도마무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인간관계에서 적을 만들지 않는 게진정으로 참다운 이익입니다.-목식서생-*
외부칼럼
박청하 주필
2015.07.06 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