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회동으로 지친 귀가길,
빵집 앞을 지나는데 부드럽고 달콤한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빵 냄새를 맡으니
왠지 기분이 좋아지고
속상한 마음도 풀리는 느낌입니다.

별걸 다 연구하는 사람들이
실험결과를 내 놓았는데, 실제로
빵 냄새, 커피 향 등이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사람도 그런 것 같습니다.

상대를 기분좋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늘 밝고 온화하며,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람,
사랑의 마음으로 선을 베푸는
사람이 그렇습니다.

그런 사람 곁에 있으면 왠지
좋은 향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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