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명을 살다보니
참으로 사람은
이율배반적인 것 같습니다.
“내 힘으로 성공했다”는
사람은 많아도
“나는 나 때문에 실패했다”는
사람은 많지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실패에서
배우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일이
꼬여가는 것을 볼 때는
“걱정하지 마, 누구나 다
어렵다고 하는데 뭐.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냐.”
하면서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의 일이 잘 안 풀릴 때는
스스로를 자책하기에 바쁩니다.
사람들은 자신보다
오히려 남에게 더 관대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하듯이
스스로에게도 너그러워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목식서생-*
박청하 주필
santapw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