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천명을 살아온 지인들과
단촐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들에게
“지금까지 살면서 무엇을 깨달았느냐”고
물었더니 한결같은 답변이 나옵니다.

그 긴 세월을 함께한
좋은 사람들이 없었다면,
그 세월 전체가 빛을 발하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더군요.

권력이나 명예,
혹은 업적이라는 것,
그리고 재물이라는 게 살다보니
별거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 어울리고
그와 늘 가까이 지낸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네 인생이
가져다 줄 수 있는 최고의 행운이요,
축복입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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