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홈앤쇼핑, 우수 상품 발굴 목표 업무협약
현대홈쇼핑, 중소기업 브랜드 판로 확대
쿠팡, ‘온라인’ 분야 첫 번째 상생 지원 사업

[뉴스워치= 정호 기자]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유통업계 곳곳에서 공모전 및 업무협약 등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은 홍보와 판로 개척 등에 어려움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환경 속에서 하이트진로·홈앤쇼핑, 현대백화점, 쿠팡 등이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해 공모전 및 상생상점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2 홈앤쇼핑 X 하이트진로 H.Triangle with Start-up./사진=홈앤쇼핑
2022 홈앤쇼핑 X 하이트진로 H.Triangle with Start-up./사진=홈앤쇼핑

19일 하이트진로와 홈앤쇼핑은 8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우수 아이디어 상품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투자연계지원을 골자로 ‘2022 홈앤쇼핑 X 하이트진로 H.Triangle with Start-up’ 프로그램의 진행이다.

양사는 아이디어 상품·서비스 공모전을 통해 오는 10월 21일까지 혁신적인 제품·서비스 보유 창업기업, 참신한 아이디어 및 혁신기술, 실행력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 또는 중소기업, 하이트진로 두꺼비 IP를 활용하여 사업화(제품화·서비스화) 가능한 모든 초기 스타트업 등을 찾는다.

오는 18일까지 공모 이후 2차례의 심사를 거치며 총 14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 외에도 TV방송 기회 등 판로지원, 하이트진로 IP(두꺼비 등) 라이선스 제품화 사업기회 제공 등 혜택과 총 10억원의 지분 투자 및 TIPS 추천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2월까지 공식 온라인몰인 ‘현대H몰’을 통해 중소기업의 브랜드 판로 확대를 지원하며 상생 경영을 강화한다. 이곳에서 소상공인 400여 곳의 온라인 매출 활성화를 돕는다.

상생상점은 현대H몰 내 기획전, 메인페이지 등을 통해 소상공인 브랜드 상품을 지속 노출하고, 라이브커머스인 ‘쇼핑라이브’ 제작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홈쇼핑은 월 2회씩 상생상점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소상공인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상생상점에 선정된 소상공인 협력사들은 15% 할인 쿠폰 행사를 비롯해 포털사이트 광고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 경쟁력이 높고 온라인 판매 역량이 우수한 소상공인에게는 월 1회 라이브커머스 제작 지원 기회를 추가 제공한다.

쿠팡이 중소기업중앙회와 유통상생협의체 발족 후 ‘온라인’ 분야 첫 번째 상생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지난 8월 하순 밝혔다. 사업 내용은 이번 상생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일사천리’에 참여 업체 중 쿠팡 입점 중소상공인 300여 개에 대한 기획전 배너 노출 등 마케팅 및 매출 증대 지원이 골자다.

지난 3월 24일 발족한 유통상생협의체는 유통기업과 입점 중소기업의 상생 발전 관계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정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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