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농산물 식품 60여종·가공상품 50여종 등 판매
신세계백화점, 농산물 35종·한우·축산물 32종 등 사전예약
현대백화점, 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세트 약 200여종 마련

[뉴스워치= 정호 기자] 올해 여름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이 오는 9월 9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을 8월 1일부터 시작한다. 올해는 엔데믹(풍토병) 선언 이후 첫 명절인만큼 귀성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에서 사전예약을 받는 선물세트./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에서 사전예약을 받는 선물세트./사진=롯데백화점

26일 유통업계 관계자는 예약 판매되는 추석선물 세트는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을 구매할 수 있기에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8월 18일까지 접수하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상품으로 육류, 과일, 수산식품 등 60여종, 건강식품 40여종, 주류 20여종, 가공상품 50여종을 마련했다. 상품 할인율은 축산 10~15%, 수산 20%, 청과 10~55%, 와인 10~20%, 건강 상품 30~50% 등이다.

판매되는 제품으로는 등심과 채끝, 부챗살로 구성된 세트, 호주산 와규 세트, 한우 언양식 불고기 세트 등을 10만원 대로 예약을 접수한다. 스테이크 선호도에 맞춘 한우 스테이크 제품, 고급 포도 품종으로 수요가 늘어난 샤인머스켓, 사과·배 혼합 세트, 굴비와 전복 등 수산물 선물세트 등 또한 마련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선물 품목으로 관심이 늘어난 가성비 와인 제품 등이 추가될 예정이며, 롯데온을 통해서도 오는 8월 5일부터 18일까지 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롯뎃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물가가 많이 올랐고, 엔데믹으로 인해 수요가 늘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 선물세트./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 선물세트./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월 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통해 농산품 35종, 한우·축산물 32종, 갈치 등 수산식품 29종, 건강식품 60여종 총 230여종의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 할인율은 한우 5~10%, 굴비 20%, 와인 60%, 건강식품 60%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농·축·수산물 선물 한도 상향에 맞춰 10만원 대 이상 상품도 지난 추석보다 10% 늘렸다.

8월 7일까지는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도 추석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신세계백화점몰 전용 상품을 모두 포함해 총 4200여개 품목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몰 전용 상품의 물량은 작년 추석보다 30% 늘려 1100여개가 마련됐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백화점몰 전용 상품을 지난 추석 대비 30%가량 늘리는 등 10만원 이상 세트와 온라인 상품을 전년보다 강화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8월 21일까지 ‘2022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통해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세트 약 200여 종을 선별해 최대 30% 할인한다.

행사는 압구정본점·더현대 서울·충청점·울산점 등 4개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먼저 시작하고 다음달 8일부터는 무역센터점·목동점 등 전국 16개 모든 점포로 확대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확대 준비했다. 품목은 한우, 곶감, 건과 등을 마련했으며,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은 “고객들이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행사기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정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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