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점포 620곳 통해 와인장터 마련
이마트, 와인장터 통해 1600품목 최대 70% 할인
롯데칠성음료, 반피 로사리갈 등 선정
하이트진로, 제라르 베르트랑 꼬뜨 로즈 블랑 등 선정

[뉴스워치= 정호 기자] 유통업계가 오는 15일 스승의날, 16일 성년의날, 21일 부부의 날 등을 앞두고 다양한 와인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장소 마련과 선물용 와인 추천에 나섰다.

관세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와인 수입량은 2019년 259백만 달러, 2020년 330백만 달러, 2021년 상반기에는 325백만 달러의 판매액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성장하는 와인 시장의 규모에 맞춰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와 이마트는 ‘와인장터’를 열었으며, 롯체칠성음료와 하이트진로는 엄선된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GS25는 점포 620여곳과 온라인 주류 홈페이지 ‘와인25플러스’을 통해 통합 와인장터를 선보였다. 점포는 규모별로 플래그십 장터 20점, 미니장터A 100점, 미니장터B 500점 등으로 구분했다.

와인 장터를 운영하는 곳을 찾기 어려운 경우에는 인터넷 홈페이지 ‘와인25플러스’를 통해 행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 와인장터를 통해 판매된 제품들./사진=연합뉴스
이마트 와인장터를 통해 판매된 제품들./사진=연합뉴스

이마트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와인 1600여 품목을 최대 70% 할인하는 와인장터를 오픈한다. 올해 와인장터는 인기 품목들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이마트는 저렴한 와인 공급을 위해 와인장터를 6개월 전부터 사전기획했으며, 품목당 2000병 이상의 대량 주문으로 제품 가격을 낮췄다. 와인장터 품목 역시 다양한 와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 충족을 위해 2018년 상반기 와인장터 기준 800여종 보다 2022년 1600여종으로 2배 늘렸다.

주류업계인 롯데칠성음료와 하이트진로는 5월에 맞춰 각각 선물용으로 제격인 와인들을 선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14일 장미꽃을 서로 교환하는 ‘로즈데이’에 맞춰 왕실의 장미라는 뜻의 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 ‘반피 로사리갈’을 추천했다. 이유는 붉은 장미를 강조한 라벨과 밝은 장미빛 컬러, 은은하게 퍼지는 장미향이 로즈데이와 어울리기 때문이다.

성년의날을 대비해서는 ‘뽀므리 브뤼로얄’을 선별했다. 신선한 복숭아 향, 시트러스, 토스트 향이 특징이며 모나코 그레이스 켈리의 결혼식 축하주로 사용된 바 있다. 축하주였기에 성년의 어울린다는 것이 선정 이유다.

부부의날 선정 와인은 마지막 여성 오너 안나를 기념한 한정판 ‘코도르뉴 리미티드 에디션’을 소개했다.

하이트진로가 가정의달을 맞아 선정한 와인들./사진=화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가정의달을 맞아 선정한 와인들./사진=화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성년의날, 스승의날, 부부의날 추천 와인으로 각각 ‘제라르 베르트랑 꼬뜨 로즈 블랑’, ‘메디치 에르메테 페르멘토’, ‘두르뜨 뉘메로 엥 루즈’를 선별했다.

‘제라르 베르트랑 꼬뜨 로즈 블랑’은 투명한 병에 금박으로 장미를 그려 넣었다. 선정이유는 장미꽃 선물을 받는 듯한 감성을 통해 연인이나 성년에게 마음을 전하기 제격이라고 전했다.

스승의날 선물로 선정된 ‘메디치 에르메테 페르멘토’는 자연친화적 방식으로 생산해 자연상태로 발효한 약발포성인 프리잔테(Frizzante) 로제와인이다.

‘두르뜨 뉘메로 엥 루즈’의 뉘메로 엥은 ‘당신은 나의 넘버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부부의날 선물로 꼽혔다. 라즈베리, 블랙베리, 은은한 오크 향이 어우러진다.

정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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