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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삼성그룹이 22일 창립 85주년을 맞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이후 처음 맞는 기념일인 만큼 예년과 달리 별도 행사가 마련될 것이란 기대를 모았지만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 이 회장의 메시지도 없었다. 이에 대해 재계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시황 급락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했다. 행사 준비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미래를 위한 내실을 다지는 데 무게를 뒀다는 의미다.당초 삼성그룹의 창립기념일은 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가 세워진 3월1일이었다. 하지만 고(故) 이건희
재계
소미연 기자
2023.03.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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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대형엔진(2-Stroke) 2억 마력을 달성하며 세계 엔진 역사를 새롭게 썼다.현대중공업은 22일 울산 본사 엔진조립공장에서 '대형엔진 생산 2억 마력 달성 기념식'을 갖고, 7만4720 마력급 선박용 대형엔진(8G95ME-LGIM)에 시동을 거는 것으로 대형엔진 생산 누계 2억6만6277 마력 달성을 기념했다고 밝혔다.대형엔진 생산 누계 2억 마력 돌파는 현대중공업이 1979년 첫 대형엔진을 생산한 지 44년 만이다. 2억 마력은 쏘나타급 중형차 약 12
중화학
소미연 기자
2023.03.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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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SK그룹이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대폭 강화한다. 그룹의 주요 관계사들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여성과 전문경영인 출신 사외이사를 대거 신규 선임하기로 한 것. 이는 '거버넌스 스토리(Governance Story)'를 적극 추진해온 결과로 해석된다.21일 SK그룹에 따르면, 12개 상장사들은 이사회를 열어 총 12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후보 중 7명은 여성이고, CEO(최고경영자)급 전문경영인 출신도 7명이다. 이들에 대한 신규 선임은 이달 말까지 주총을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선임안이 모두
재계
소미연 기자
2023.03.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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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LG가의 '인화(人和) 경영'과 '장자(長子) 승계'는 창업주부터 75년간 대를 이어온 가풍이다. 때문에 최근에 휘말린 가족 간 소송도 법정 공방이 시작되기 전 원만한 합의를 이룰 것이란 재계의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현재 진행 상황은 사뭇 다르다. 소송을 제기한 고 구본무 전 회장의 아내 김영식 여사와 두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나 피고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나 물러설 기미가 없다.본 소송의 정식 명칭은 상속회복청구 소송이다. 쉽게 말해, 구본무 전 회장이 보유했
재계
소미연 기자
2023.03.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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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정호 기자] 봄이 찾아오면서 유통업계는 다양한 특화매장과 팝업스토어가 나들이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마쳤다.15일 유통업계 관계자는 매장확장을 통해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특화매장과 팝업스토어가 각각의 개성으로 나들이객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지난 14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점 다음으로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매장인 명동역점의 개점 소식을 알렸다. 규모는 1층에서 12층까지이며 총 500여평이다. 구성은 ▲1층 계산대와 시즌용품 ▲2층 미용용품 ▲3층·4층 문구·팬시용품 ▲5층 식품과 주방용
유통
정호 기자
2023.03.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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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북한 무인기와 같은 불법 드론을 탐지·추적해 포획하는 '안티드론 (Anti-drone)' 시스템 시연에 성공했다. 이로써 무인기 침투에 대한 국가 방어 능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3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안티드론' 시스템은 드론을 직접 파괴하거나 포획하는 '하드킬(hard kill)'과 전파방해·마비 등으로 기능을 잃게 하는 '소프트킬(soft kill)'로 나뉜다. 도심 상공에 출현한 드론을 격추 시 파편·유탄 등으로 민간 피해가 발생 할 수 있고, 드론 재밍(Jam
가전·IT
소미연 기자
2023.03.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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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SK온이 각형 배터리 시장에 뛰어든다. 주력으로 생산해온 파우치형에 각형을 더해 완성차 업체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로드맵은 구축됐다.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 공개가 임박한 것. 세제품 개발을 완료해 연내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SK온이 만들게 될 각형 모형은 오는 15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창사 이후 처음 인터배터리에 참가했던 지난해 출사표의 의미로 '파워 온
중화학
소미연 기자
2023.03.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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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롯데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8일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부산광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 준비 지원을 위한 인프라 활용,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는 BIE 현지 실사단이 부산에 머무는 동안 '시그니엘 부산'을 숙소로 지원한다. 시그니엘 부산은 해운대의 랜드마크 '엘시티(LCT)'타워에 위치한 260실 규모의 럭셔리 호텔로 대한민국의 선진적 인프라를 보여줄 것으로
재계
소미연 기자
2023.03.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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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현장경영이 미래인재들과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PCB(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 설계 수업 참관 및 간담회 진행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인재로 성장할 학생들을 격려하고,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제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실제 이 회장은 "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인재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이 방문한 구미전자공고는
재계
소미연 기자
2023.03.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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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유럽 순방에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윤석열 대통령 특사로 스페인, 덴마크, 포르투갈을 방문한 그는 각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각국 중요 기업인과 연쇄회동을 갖고 경제협력 및 그린사업 저변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왔다.특히 최 회장은 순방국이 신재생에너지 강국이라는 점을 고려해 비즈니스 미팅도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 포르투갈의 갈프(Galp) 등 각국 에너지 분야
재계
소미연 기자
2023.03.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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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SK하이닉스가 서버용 D램 DDR5(Double Data Rate5)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DDR5는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의 연산을 돕는 메모리 반도체로, 업황 침체를 맞은 시장에 반등의 열쇠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실제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요도 예상된다. 인텔이 최근 차세대 CPU로 불리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를 내놨다. 통상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CPU 교체와 함께 D램을 함께 바꾼다.SK하이닉스는 발 빠르게 움직
가전·IT
소미연 기자
2023.03.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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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정호 기자] KT가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3에서 '로봇 메이커스(Robot Makers)' 플랫폼과 자율주행 배송로봇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KT는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전컨설팅 ▲로봇 설치 ▲원격관제 ▲현장 애프터서비스(A/S) ▲네트워크 구축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KT의 로봇 메이커스 플랫폼은 타 기종 로봇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주문·결제 애플리케이션 ▲출입문 ▲인터폰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 등 로봇 인프라를 전부 충족하는 클라우드 기반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이다. 개방형 구조
가전·IT
정호 기자
2023.02.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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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은행권이 청소년과 금융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청소년과 소비자들의 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똑똑한 금융 소비를 위한 이해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찾아가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NH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교육부 인증교육부는 NH농협은행의 청소년금융교육센터 강남체험관을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으로 선정하고 지난 24일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전달했다. ‘NH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
금융
박현군 기자
2023.02.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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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대우건설 울산사업 철수 사태를 계기로 건설산업 위기 해소를 위해 일시적 PF공급확대·만기연장·이자감면 등 금융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대우건설은 지난해 4월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에서 644여 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에 대한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했으나 10개월 후인 이달 초 돌연 철수를 결정하고 후순위 대출보증금 440억원을 채권단에게 지급한 뒤 시공권을 반납한 바 있다.당시 건설업계와 금융업계는 대우건설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제2의 레고랜드 사태, 건설 협력업체들의 부도 도미노
건설
박현군 기자
2023.02.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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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에서 제 2의 가스전 개발 신화에 도전한다.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주관하는 국제입찰에 국영기업인 PHE(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Pertamina Hulu Energi)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벙아(Bunga) 광구 탐사권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탐사권이란 천연가스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탐사·개발·생산까지 진행할 수 있는 권리로, 참여 지분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PHE가 각각 50%씩 갖는다. 운영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하게 된다.국제입찰을 통한 탐사권 확보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중화학
소미연 기자
2023.02.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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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SK온에서 오는 2025년까지 계획한 북미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은 150GWh다. 현재 조지아 1공장(9.8GWh)을 단독 운영 중이고 올해 2공장(11.7GWh) 가동을 앞뒀다. 아울러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통해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켄터키주(86GWh)와 테네시주(43GWh)에서 공장을 짓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로 수율을 개선하고, 생산능력 안정화로 흑자전환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게 올해 SK온의 목표다.하지만 포드사와의 관계는 변수다. 포드는 미국 완성차 업체로, SK온의 주요 고객사다. 미국 베
중화학
소미연 기자
2023.02.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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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GS건설이 지난 3년간 고금리 상황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실적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리스크에 빠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한국신용평가는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부동산 분양시장 냉각과 지방 중소 건설사들의 부실현상이 국내 대형 건설사와 건설산업 전체로 전이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 놓으면서 건설시장 자체에 대한 위기론을 가중시켰다.한국신용평가는 20일 ‘건설: 끝나지 않은 금융경색, 현실화되는 미분양 Risk’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비우호적인 산업여건과
건설
박현군 기자
2023.02.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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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한화솔루션에서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큐셀부문(한화큐셀)이 특허 기술 문제로 중국계 기업들과 지루한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론지솔라, 진코솔라, REC솔라 등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지 벌써 4년이다. 중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호주 등 심리가 진행되는 법원도, 절차도 제각각인데다 상대 기업들의 반발과 맞고소에 최종 결론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물론 한화큐셀은 승소를 자신한다. 소송전을 불사할만큼 자체 개발한 기술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해당 기술은 태양광 셀에 반사막을 형성해 빛이
중화학
소미연 기자
2023.02.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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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신재생 에너지와 케미칼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케미칼 부문이, 하반기에는 신재생 에너지 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2020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안정적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16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6539억원, 영업이익 96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3%, 30.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여천NCC 등 자회사 적자에 따른 지분법 손실(10
중화학
소미연 기자
2023.02.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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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건설수주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건설빅5 기업들의 해외수주 확대는 올해 해외건설수주의 희망이 되고 있다.15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4일까지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수주실적은 총 99건에 37억822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실적저조는 롯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등 중견 건설업계의 부진이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었다.롯데건설은 전년동기 14억1723만달러에서 5831만달러로 95.9% 감소했고 도
건설
박현군 기자
2023.02.15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