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인당 연간 1톤 탄소 저감 목표로 제로 일상에 도전

[뉴스워치= 김민수 기자] 신한은행이 일상 생활 속에서 ESG 실천 문화를 만들고 전파하기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신한은行 하다! 제로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한은행의 모든 직원이 자발적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ESG 실천 미션을 수행하며, 일상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ESG 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이다.

첫 번째 미션은 ‘탄소 4000g 저감! 미션 제로 클리어’ 챌린지로 ▲대중교통 사용 ▲메일 삭제 ▲이면지 사용 ▲음식물 남기지 않기 ▲텀블러 사용 ▲손수건 사용 ▲플러그 빼기 ▲재활용하기 ▲계단 이용 등 임직원이 직장에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9가지 행동을 실천하고 인증샷을 공유해 탄소 제로 일상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미션을 통해 하루 평균 직장인이 일상생활에서 배출하는 탄소량 4000g을 매 영업일 저감하면 신한은행 직원 1인당 연간 1톤의 탄소 저감에 도전할 수 있다.

신한은행 제로 챌린지 실시./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제로 챌린지 실시./사진=신한은행

두 번째 ‘제로웨이스트(플로깅) 릴레이’의 경우 임직원들이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인 플로깅을 진행한 후 인증샷을 찍어 공유하고 릴레이 대상을 지목하는 미션이다. 개인의 건강도 증진하고 환경도 지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종이컵 대용으로 사용 가능한 텀블러와 집안에서 기를 수 있는 반려 식물을 참가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강원도 산불피해 현장에 참여직원 이름으로 묘목 1그루씩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ESG 실천 챌린지를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 플로깅을 실천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찍어 SNS에 인증 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현재 신한은행은 은행 내 모든 공간을 ‘신한 ESG 실천 빌딩’으로 선언하고, 본점 구내 식당 도시락 용기 및 건축자재를 친환경으로 교체했다. 고객 사은품 역시 친환경 장바구니나 공기정화식물 등 친환경 제품으로 변경한 상태다.

이와 더불어 환경부의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 서약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일상 속 ESG 실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환경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자연스럽고 손쉽게 ESG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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