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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48) 방심(放心)

짐짓
마음에 담아두지 마십시오.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놓아두십시오.

바람도 담아두면
생각을 흔들 때가 있고

햇살을 담아두면
심장을 새까맣게 태울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영롱한 이슬도
마음에 담으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예쁜 사랑도
깊어지면 상처가 됩니다.

물고기처럼
헤엄쳐서 놀게끔

그렇게
그냥 놓아두십시오.

-목식서생-*

박청하 주필  santapw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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