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훈련나선 장병 위해 식료품 후원
아성다이소,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에게 생필품 지원
제너시스BBQ, 6.25 참전용사에게 치킨 전달

[뉴스워치= 정호 기자] 호국보훈의 달을 맞은 6월, 유통업계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은 6·6 현충일, 6·25 전쟁, 6·29 제2연평해전 등을 기리며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을 위해 국가와 국민이 보답한다는 뜻이 담겨 있는 달이다.

유통업계는 국가유공자들 및 현역에서 조국 수호를 위해 자신의 청춘을 바치는 국군 장병을 위한 지원활동에 나섰다.

국군 장병을 위한 식료품을 후원하는 세븐일레븐./사진=세븐일레븐
국군 장병을 위한 식료품을 후원하는 세븐일레븐./사진=세븐일레븐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아성다이소, 제너시스BBQ가 호국보훈의 달과 함께했다.

세븐일레븐은 해군 환태평양훈련전단과 육군 제6보병사단 대상으로 국군 장병을 위한 식료품 후원활동을 진행했다. 태평양 해상안전 확보 및 위협 공동대응을 위한 ‘해군 림팩훈련’에 컵스프를 비롯한 후원 물품이 전달됐다.

세븐일레븐의 물품 기부는 지난 2015년부터 7년간 해군 순항훈련전단에 정기적으로 물품을 후원하는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육군 6사단에도 장병들이 더운 날씨에 훈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간식과 음료 등을 지원했다.

물품 후원 외에도 세븐일레븐은 UN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 전역장교 채용, 제대군인 창업 지원 등의 복지 정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방용품, 위생용품, 욕실용품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행복박스’를 서울 및 경기, 강원지역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에게 전달했다.

앞서 아성다이소 임직원들은 지난 5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하고 태극기 꽂기, 묘역정화활동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묘역정화활동 등을 하면서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치킨전달식에 나선 제너시스BBQ와 국군장병들./사진=제너시스BBQ
치킨전달식에 나선 제너시스BBQ와 국군장병들./사진=제너시스BBQ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천시에서 6.25 참전용사를 찾아 직접 조리한 치킨을 전달했다. 이번 치킨 전달은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이천 비호부대와 BBQ 치킨대학이 함께했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이틀 간 이천 비호부대 소속 장교 및 부사관 50여명은 BBQ 치킨대학을 방문해 직접 조리 과정을 배우는 치킨 캠프를 진행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6월에는 유통업계 곳곳에서 호국보훈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지면서 지원활동을 이어지고 있다”며 “나라 사랑의 뜻을 다시 확인하고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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