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

[뉴스워치=이정우 기자] 여행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여러가지 패턴의 여행이 증가하고 있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을 '혼행족'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최근에는 '즉행족'이 대세다. 즉행족이란 즉흥적으로 여행을 다니는 사람이다.

즉행족이 증가하는 것은 복잡한 세상에 편하게 살자는 주의가 담겨있다. 즉흥적으로 훌쩍 떠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다.

국내 한 항공사는 최근 ‘혼행족(혼자여행객)’을 넘어 즉흥적으로 훌쩍 여행을 떠나는 ‘즉행족(즉흥여행객)’이 4명 중 1명일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은 아웃도어 업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과거 중·장년층 취향의 원색 위주였던 트래블룩은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방수, 발수 등 고기능성보다는 활동성을 높여주면서 편하게 착용 할 수 있는 기능을 내세우는 등 점차 일상과 여행을 이어줄 수 있는 스타일에 맞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층 따뜻하게 풀린 봄 날씨도 여행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일교차가 큰 봄철의 여행, 나들이에는 기온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옷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훌쩍 떠나 편안하고 여유로움을 만끽하려는 여행객들에게 아웃도어 특유의 강점을 살리면서 스타일을 뽐낼 수 있는 자켓을 추천한다.

즉행족을 위해서는 아웃도어 의류는 안성맞춤 아이템을 마련해야 한다. 여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납이다. 많은 도구들을 배낭 등에 넣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간편한 휴대용 도구들은 즉시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아웃도어 의류에 수납을 갖춘 주머니들이 곳곳에 달려 있어야 한다.

또한 아웃도어 의류는 물과 수분 및 오염물 등으로부터 보호를 해야 한다. 그러자면 표면 발수 코팅 처리로 야외활동 시 금방 더러워지는 의류를 보완해야 한다.

그리고 부자재를 줄이고 안감을 없애 입었을 때 가볍고 활동성이 뛰어나야 한다. 디자인에서도 절개를 최소화하고 심플한 배색으로 다른 옷과 쉽게 코디를 해야 한다.

봄철 일교차로 인한 추위와 더위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보온성과 통풍성이 뛰어나야 한다. 때문에 봄철 즉행족을 위한 의류를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

미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 관계자는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즉흥적이고 자유롭게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행 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여행 패션으로는 활동성과 편안함이 중요한 만큼 기능성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재킷으로 봄 시즌 아웃도어 트래블룩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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