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 산불진화대가 도로변에서 발생한 차량(자가용) 화재를 최초 목격하고, 초기 진화를 통해 대형 산불로 확산된 위기를 넘겼다.

산림청에 따르면,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김명관)의 산불진화대가 11일오전 11시 58분 경 양산시 원동면 일대에서 산불 계도 활동을 하던 중 도로변(1051 지방도)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최초 목격했다.

차량 화재의 화염이 강하여 도로 옆 산림으로 불길이 옮겨 붙어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진화대원이 신속하게 산불 진화차량에 설치된 진화 호스를 활용해 진화를 시작했고, 뒤 이어 도착한 119 소방차까지 협력해 40분 만에 안전하게 진화를 완료했다.

주말까지 산불계도 활동을 벌이고 있는 산림청 산불진화대원들의 노고와 신속한 대처가 빛을 발한 것이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림이 바싹 말라 있고, 봄철 강한 바람까지 가세하면서,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농산촌지역 주민들께서는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을 절대로 금지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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