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서울시는 최근 성황리에 개최된 ‘2015 지구촌나눔한마당축제’에서 주한대사관의 판매 수익금 약 1000여만원을 지난달 강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네팔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익금은 지구촌나눔한마당 축제행사에 참여한 주한대사관에서 각나라의 전통음식과 풍물을 팔아 마련된 것이다. 66개국이 축제에 참여했는데, 이 중 33여개 주한대사관에서 자발적으로 행사 수익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기부한 것이다.

특히, 주한독일대사관의 경우 참여 대사관 중 최고액인 270만원을 기부해 네팔돕기에 앞장셨다. 이외에도 프랑스, 과테말라, 알제리, 아제르바이잔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했다.

또한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2015서울김장문화제’에 앞서 지구촌나눔한마당 외국인에게 김치 홍보를 위해 지구촌나눔한마당에 참가해 김치덮밥 등을 판매한 수익금 104만원을 전액 기부했다.

박원순 시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주한대사관과 서울시민의 마음을 모아 네팔 국민에게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히며 “네팔 지진 피해가 잊혀지지 않도록 서울시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에서는 지난 4월, 대외협력기금을 통해 미화 10만불을 지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