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대전 식장산에서 불이 나 2헥타아르의 산림이 소실됐다.

대전 식장산에서 불이 난 시간은 어제 오후 7시 반쯤. 불이 나자 820여명의 인력과 소방차 등 30여대가 투입됐고 주변 사찰과 민가에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한 상태에서 진화가 진행됐다.

이번 화재로 2헥타아르 면적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밤이라 헬기가 출동하지 못한 데다 불길이 바람을 타고 능선을 따라 번지면서 완진까지 5시간 가까이 소요됐다.

소방당국은 산 중턱에 있는 고산사와 개심사 사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여러 곳에서 동시에 불이 난 것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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