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전국의 푸드트럭이 한 자리에 모여 음식과 문화 향연의 장을 펼친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27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정문과 시립미술관 조각공원 앞에서 ‘제2회 푸드트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개최 장소인 부산 인근지역의 푸드트럭은 물론, 서울·경기·대구·전북·경북 등 전국에서 모인 푸드트럭 20대가 커피·파스타·스테이크 등 각종 먹거리를 판매한다.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다양한 행사가 계획돼 있다.

먼저,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직접 맛보고 심사하는 ‘베스트 푸드트럭 컨테스트’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고객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푸드트럭을 선정하여 시상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끄는 버스킹 공연도 마련된다.

매일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 각 40분씩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총 8팀이 참여한다.

지역 내 푸드트럭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 공무원의 푸드트럭 팸투어도 진행된다.

팸투어에서는 푸드트럭을 성공적으로 확대시킨 경남 창녕군 백태진 팀장의 노하우 공유와 함께, 푸드트럭 사업자를 초청해 건의사항과 애로를 직접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푸드트럭 운영자 안병대씨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푸드트럭 사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고객을 만날 기회에 목말라 있다”며, “이번 푸드트럭 페스티벌을 통해 푸드트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은 “푸드트럭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성장 잠재력이 큰 아이템”이라며, “음식과 문화가 함께하는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푸드트럭이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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