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관내 청소년 누구나 함께 모여 즐기는 지역축제를 통해 이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나선다.

영등포구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영등포 롯데백화점 야외광장에서 청소년 축제 ‘놀러와 우리동네 놀이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와 남부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 꿈이룸학교, 신길사회종합복지관, 영등포교육복지센터 등의 지역 아동?청소년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구가 올해 서울형혁신교육지구에 선정됨에 따라 ‘한 아이도 빠짐없이, 모두가 함께 가는 마을과 학교’라는 비전 아래 진행되는 ‘영등포 꿈보자기’ 사업 중 하나다.

‘청소년, 우리 같이 걸을까’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학교폭력예방 플래시몹, 청소년 동아리공연 등이 함께 한다.

이를 통해 영등포구는 이 축제가 청소년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자, 건전한 청소년 놀이 문화 형성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편견 없는 학교,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진행되는 플래시몹은 알기 쉬운 퍼포먼스로 구성해 축제에 참여한 이들 모두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폭력 근절 메시지 등을 춤과 공연 등으로 표현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청소년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취지다.

또한 치어리딩, 댄스, 합창단, 보컬 등 여러 청소년 동아리들의 공연 무대를 마련해 청소년들에게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상대적으로 문화공연 및 놀이문화가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 활동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힙합댄스팀 등의 축하공연도 축제를 찾은 청소년들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 활동을 돕고 청소년들 간 서로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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