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주서영 기자] (사)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김영미)과 로레알코리아(사장 겸 대표이사 얀 르부르동)가 공동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여고생 대상 과학실험실 체험 학습 프로그램 ‘사이언스 오픈랩(Science Open Lab)이 지난 8일 개최됐다.

2016 사이언스 오픈랩의 첫 시작은 올해 ‘제15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학술진흥상을 수상한 묵인희 서울대 의대 교수의 연구실에서 진행됐다.

20여년 동안 알츠하이머병 연구를 진행해 온 묵인희 교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개발 전략’을 주제로, 미래 여성과학자를 꿈꾸는 여고생들이 직접 실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실험 연구를 직접 진행하고, 여성 과학자 선배와의 멘토링 시간을 갖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사이언스 오픈랩은 과학 분야로의 진로를 희망하는 여고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2016 사이언스 오픈랩은 10월 8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경기 지역뿐 아니라 충청, 강원, 전라, 경상, 강원 등 전국의 28개 우수 과학 연구실에서 여고생 340여명을 대상으로 1달 간 운영된다.

로레알코리아는 ‘소녀, 과학자를 만나다’라는 테마로 지난 3년 간 총 860여명의 여고생들에게 전국 55개 대학 연구실에서 사이언스 오픈랩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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