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국립수목원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어린이정원을 정원 속 놀이터 개념으로 자연과 함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어린이정원은 SK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SK임업이 조성해 2011년 5월 23일 개원한 곳으로서 올해 재정비도 SK임업이 했다.

새 단장된 어린이정원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왕자’를 주제로 했으며, 그림을 통해 자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원놀이터’도 추가됐다.

어린이정원 입구는 어린왕자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어린왕자 이야기를 그린 벽화 길이 있다.

벽화는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사막여우, 어린왕자가 살던 소혹성, 여행하면서 만난 왕, 가로등 켜는 사람, 노신사, 그리고 7번째 별인 지구별의 장면을 배치해 동화 속 등장인물에 대한 상상을 유도하였다.

그림을 그리면서 놀 수 있는 ‘정원놀이터’는 정원 도구함, 생태 그림판, 먹거리 정원, 작은 숲 쉼터로 4개의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정원 가꾸기에 필요한 전정가위, 호미 등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도구를 전시한 ‘정원 도구함’ 터널을 지나 ‘생태 그림판’에서 분필로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먹거리 정원’으로 나오면 피자의 토핑 재료와 부침개, 전의 재료가 되는 식물을 볼 수 있다.

놀이터 앞마당의 식물이 평소 좋아하던 음식 재료가 된다는 것을 보며 자연스럽게 식물을 키우는 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을 방문한 어린이가 어린왕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준 SK그룹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어린이가 정원 속에서 마음껏 뛰놀면서 자연을 알아갈 수 있는 생태공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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