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금호아시아나그룹

[뉴스워치=주서영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은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제9회 금호아시아나배 일본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입상한 일본 고교생 13명을 한국에 초청, 한국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일본 청소년들은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아시아나항공 본사 및 청와대, 경복궁, 한국민속촌, 수원화성 등 국내 주요 명소를 돌아보며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이밖에도 최우수상 수상자 2명에게는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3주간 어학 연수를 받는 기회가 주어진다.

‘금호아시아나배 일본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지난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누적 지원자가 4300여명에 달하며, 일본의 명문대인 리쯔메이칸대학에서 본선대회 진출자에게 입학전형 시 특전을 부여하는 등 명실상부 일본 내 최고 권위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도쿄, 후쿠오카, 톳도리 등 일본 각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83명이 참가하여 일본 고교생들의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볼 수 있었다.

박삼구 회장은 27일 이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하는 자리에서 “입상자 여러분들 모두가 한일간 협력과 친선관계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또한 양국간 교류발전을 위해 대규모 수학여행 등 청소년들의 상호 교류에 적합한 맞춤 프로그램을 국가적, 정책적으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촌극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사키 키에(17세)양은 “한국을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한국에 오게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한국을 배워 일본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삼구 회장은 지난해9월 ‘한일축제한마당 2015 in Seoul’의 한국측 실행위원장을 맡아 한국과 일본에서 성황리에 행사를 마치는데 일조한 바 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일본 정관계 인사 및 관광업 종사자로 구성된 약 1400여명의 대규모 일본인 방한단을 초청해 한일우호교류 환영의 밤을 주최하는 등 민간차원의 우호증진 및 교류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