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2024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7관왕…“상생금융 노력 인정”
하나은행, 일본 최대 결제대행사와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
IBK기업은행, 항공마일리지 특화 신상품 ‘I-Mileage’ 카드 출시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국내 금융사들이 26일,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24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7관왕 달성의 영예를 안았고, 하나은행은 일본 최대 결제대행사와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를 실시한다. 그런가 하면 IBK기업은행은 항공마일리지 특화 신상품 ‘아이 –마일리지(I-Mileage)’ 카드를 출시했다.

◆신한금융, 2024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7관왕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조사에서 신한금융지주회사, 신한은행, 신한카드가 총 7개 분야에서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사진=신한금융그룹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조사에서 신한금융지주회사, 신한은행, 신한카드가 총 7개 분야에서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2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조사에서 신한금융지주회사, 신한은행, 신한카드가 총 7개 분야에서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3월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내 주요 산업 브랜드의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경감하는 ‘2024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 발표 등 노력을 인정받아 13년 연속 금융그룹(지주)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고객 중심의 경영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은행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프라이빗뱅킹’부문에서 ‘신한 PWM’이 7년 연속 1위로 선정됐으며, ‘모바일뱅킹’ 부문에서 ‘신한 SOL뱅크’가 2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등 총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한카드는 업계 1위의 경영 성과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신용카드’ 부문 1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간편결제 서비스’ 부문에서 ‘신한 SOL페이’가 5년 연속 1위, ‘착한 브랜드’ 부문에서 사회공헌 브랜드 ‘신한카드 아름人’이 12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등 총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상생을 바탕으로 한 금융 서비스 제공 노력을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목표로 1등을 넘어 일류(一流신한)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일본 최대 결제대행사 GMO-PG와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 시행

하나은행이 일본 최대 결제대행사와 손잡고 일본 진출 국내 기업을 위한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일본 최대 결제대행사와 손잡고 일본 진출 국내 기업을 위한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일본 최대 결제대행사인 GMO-PG(GMO Payment Gateway, Inc.)와 업무협약을 맺고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위한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과 GMO-PG는 ▲일본 현지 법인과 가맹점 설립을 위한 전문 컨설팅 ▲일본 현지 전자상거래 판매대금 송금서비스 지원 등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특히 양사가 지원하는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를 통해 GMO-PG와 결제대행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일본 현지은행 방문 없이 하나원큐 글로벌 인터넷뱅킹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현지 결제대금을 국내로 송금할 수 있게 됐으며, 송금 수수료 우대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최근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GMO-PG의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일본 법인 설립 및 현지 자사몰 구축을 위한 컨설팅뿐 아니라 각종 인허가 문제와 물류시스템 기반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까지 제공함으로써, 일본 진출 국내 기업이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기업디지털본부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늘면서 한국 모기업의 글로벌 통합 자금관리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항공마일리지 특화 신상품 ‘I-Mileage’ 카드 출시

IBK기업은행이 항공마일리지 적립 특화 개인신용카드 ‘I-Mileage’ 카드를 출시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항공마일리지 적립 특화 개인신용카드 ‘I-Mileage’ 카드를 출시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항공마일리지 적립에 특화된 개인 신용카드 ‘I-Mileage’ 카드를 출시했다.

‘I-Mileage’ 카드는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 중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해외가맹점 결제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은 1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은 1.5마일리지의 기본 마일리지를 월 한도 제한없이 적립해준다. 특히 해외가맹점・국내면세점에서 사용 시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해 결제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은 최대 2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은 최대 3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또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동반자 1인 포함 무료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하며, 인천공항‧김포공항 발레파킹 무료이용 서비스도 연 2회 제공한다. 스타벅스 1만원 이상 결제 시 4000원 청구할인 서비스를 연 12회(월 1회) 제공하는 등 여행 외 부문에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국내 최고수준의 항공마일리지 적립을 제공하는 카드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카드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다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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