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출신 4자녀 다둥이 아빠, 고양시갑 무소속 출마 선언 화제

김성남 고양시갑 예비후보. 사진=김성남 고양시갑 예비후보 사무실
김성남 고양시갑 예비후보. 사진=김성남 고양시갑 예비후보 사무실

[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하버드 출신 4자녀 다둥이 아빠 김성남 고양시갑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4·10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성남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정당이 아니라 국민에게 충성하는 국회의원으로 인정받기 위해 무소속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4·10 총선에 출마한 김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주민분들이 초심을 잃지 말고 덕양 발전을 위해 끝까지 남아 도심재생 도시재활성화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낙후된 덕양을 살리고 정치적 고향으로 삼아줄 것을 권유했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말로는 국민을 위한다면서도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여야의 극한 대립과 막말 정치로 국민이 정치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는 정치불행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수당의 횡포와 비아냥 트집 잡기로 정치적 이해득실만 따지는 정당에 줄 서는 정치가 아니라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에게 충성하고 지역시회와 지역주민을 위해 진심을 다하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하버드대학교 하버드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를, 컬럼비아대학교 건축계획보존대학원에서 부동산개발학 석사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사업학과를 공부한 도심재생 도시재활성화전문가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정책위원장과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를 지낸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그렇고 그런 뻔한 정치는 안 하겠다”며 “정당 눈치가 아니라 국민 눈치 보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자세로 “이번 4·10 총선에서 정당이 아닌 인물론으로 국민으로부터 당당하게 선택받겠다”고 덧붙였다.

저출생 위기 시대에 4자녀를 둔 다둥이 아빠인 김 예비후보는 “자식은 부모에게 칭찬받고 학생은 선생님에게 칭찬받아야 하듯이 국회의원은 국민에게 칭찬받아야 정치가 제대로 선 나라”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국 4대 특례시인 고양시 덕양구는 고양시의 중심 지역이지만 아파트가 조성된 지 32년이 넘은 노후아파트 지역이고 개발은 커녕 1980년대 농촌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도시 양극화가 심한 지역이므로 전문성을 살려 도심재생 도시재활성화로 덕양을 새롭게 살려내겠다”고 다짐했다.

고양특례시에서도 덕양은 특히 일산만 못하다는 상대적 박탈감이 큰 지역이어서 김 예비후보는 베드타운이라는 불명예를 벗고 획기적인 도심재생 도시재활성화로 ‘글로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는 도시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덕양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이유는 1기 신도시 특별법(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원당, 화정지역이 새로운 개발의 기회를 맞고 있고 정체된 구도시는 도심재생과 도시재활성화로 세계적인 미래도시로 재탄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교통 혁신과 좋은 일자리가 많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보장되는 새로운 덕양을 위해 출퇴근 30분 시대 광역교통망 확충, 직주근접 도시 혁명, 일자리 혁명, 교육 혁신, 경제활성화 혁신 공약을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김 예비후보는 분야별 지역별로 주민들이 제안하고 개발한 공약을 단계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양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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