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뉴스워치= 손규미 기자] 넷마블이  오는 4월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이 게임은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처럼 다양한 부족이 공존하는 '아스 대륙'을 무대로 삼고 있다. 넷마블은 게임 속에서 상고시대의 고유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진흙, 돌, 나무, 짚 등 자연 소재로 이루어진 건축물들을 필드 곳곳에 배치했다. 또한 봉화대와 거대 물레방아와 같은 인상적인 구조물을 통해 각 세력의 특징을 간접적으로 표현했으며, 이용자가 게임을 하면서 이러한 요소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더불어 사실감 넘치는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건축물의 작동 원리부터 구조물 간의 연결 방식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디자인 작업이 이뤄졌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나 의복 등에서도 상고시대와 판타지 세계의 결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서 얼굴, 헤어, 체형, 문신, 목소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외형 요소를 자유롭게 선택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이 중 문신에 사용된 문양들은 상고시대의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이를 통해 게임 고유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의상 디자인 역시 저고리, 고의, 마고자와 같은 전통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것부터, 동물의 뼈나 가죽, 돌을 사용한 전투 의상에 이르기까지, '아스달 연대기'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내세웠다.

NPC 디자인에 있어서도, 넷마블은 원작 IP의 정체성을 살려 한국적인 미를 추구했다. 대표적으로, 아고 세력의 리더 '은섬'은 한국 남성의 얼굴을 바탕으로 디자인됐으며, 은섬뿐만 아니라 아린, 탄야 등 다양한 한국인을 닮은 NPC를 게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던전이나 필드 보스를 통해 등장하는 대형 신수는 구미호나 마고할미처럼 한국 영물이 일부 활용됐다. 대형 신수는 중요한 자원을 지키는 고대의 신수라는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이용자 간의 협력 플레이를 요구하고 처치하면 특별한 보상을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이 게임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환경과 이에 따른 퀘스트, 의복과 음식의 변화 등 환경에 따른 상호작용을 통해 실제 아스 대륙을 살아가는 듯한 재미를 준다. 또한 이용자들이 힘을 모아 명소나 건축물을 건설하고 새로운 지역을 오픈하는 등 이용자가 주체적으로 모험을 이끌어갈 수 있다.

넷마블은 현재 공식 사이트,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게임에서 사전등록 이벤트 중이다.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탑승물 순록 ▲정령 모묘 ▲영약 3종▲50만 은화로 구성된 '아스달 리미티드 에디션'을 받을 수 있다.

손규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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