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손규미 기자] CJ올리브영, GS25, G마켓이 각각 상반기 신입 공채, 반찬 양 47% 늘린 혜자도시락 출시, 1000만 크리에이터 기획MD 온라인 단독 판매 소식 등을 전했다.

◆CJ올리브영, 상반기 신입 공채... "신입 인재 채용 대폭 확대"

사진=CJ올리브영 CI.
사진=CJ올리브영 CI.

CJ올리브영이 대규모 신입인재 채용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마다 기록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최고인재’를 확보하며 미래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한 복안이다.

모집 분야는 총 17개로 전체 두 자릿수 규모다. ▲MD(상품기획) ▲BM(상품개발) ▲마케팅 (글로벌·콘텐츠·퍼포먼스) ▲IT/개발(백엔드·AOS·iOS·SRE) ▲디자인 (상품·VMD) ▲사업관리 등 다양한 직무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MD직무다. 변화하는 유통업계에서 직무 중요도가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꾸준하게 두 자릿수 채용을 유지해온 데 이어,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했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오는 3월 26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조직 및 직무 적합도를 검증하는 테스트 전형을 거치며, 이후 1·2차 면접을 치르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경 선정되며, 이후 CJ그룹 입문 교육을 받는다.

한편, 올리브영은 이번 대규모 신입 채용에 앞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간 서울 주요 대학 4곳에서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오는 19일에는 서울 혜화동 대학로 인근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MD 직무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리브영은 공식 유튜브 계정을 활용해 이번 공고에 대한 유용한 소식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고 안내, 이전해인 2023년 입사자가 알려주는 합격 노하우, MD 신입사원의 일과를 다룬 콘텐츠 등 총 3편의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과 함께 글로벌 K뷰티를 선도해나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입사 이후 신입사원들이 의지와 역량을 갖춘 '반듯한 하고잡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S25, 같은 값에 반찬 양 47% 늘린 혜자도시락 선봬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GS25가 개학 시즌을 맞아 반찬 양을 크게 늘린 도시락을 한시적으로 선보이는 ‘혜자가득 챌린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혜자가득 챌린지’는 GS25가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재출시 1주년을 맞아 배우 김혜자 씨의 최초 당부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지난해 2월 김혜자 씨는 GS25와 함께 혜자도시락을 선보이며 ‘학생과 청년들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저렴하게 누릴 수 있게 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GS25는 지난 1년간 가성비를 극대화한 도시락을 출시하고 최대 90%가 넘는 할인 혜택 행사를 비롯 다양한 프로모션을 ‘혜자도시락’에 집중해 고객 부담을 낮추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도시락 9개, 김밥 4개 등 총 19종의 ‘혜자로운’ 간편식이 3월 중순까지 누적 약 3000만 개가 판매될 정도로 많은 고객에게 선택을 받았으며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 해법 상품으로 특히 조명을 받았다.

이번에 실시하는 ‘혜자가득 챌린지’는 가성비를 대표하는 수식어가 된 ‘혜자’에 ‘가득’을 더한 캠페인이다. GS25가 지난 1년간 혜자도시락 관련 블로그, 인스타그램 게시물 등 소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들은 도시락의 맛과 양 등 품질에 만족한 것을 넘어 ‘엄마’, ‘집밥’ 등을 이야기하며 정서적 만족까지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앞으로도 한 끼 식사를 넘어 마음까지 ‘가득’ 채우는 도시락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아낸 것이다.

이를 위해 GS25는 도시락 주된 반찬 양을 최대 47% 늘리되 가격은 동일한 증량 도시락을 선보인다. 같은 가격에 양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에 역행하는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기간별 운영 상품은 19일까지 ‘반반제육’,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함박앤돈까스’, 10일부터 16일까지는 ‘통통쏘야 불고기’ 등으로 학생들 끼니를 걱정하며 재출시를 결심해 준 김혜자 씨의 당부를 실천하고자 특별히 개학 시즌에 맞춰 준비했다.

민정환 GS25 FF팀 매니저는 “혜자도시락은 단순한 상품 브랜드를 넘어 1인 가구 증가 및 고물가 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심리적 만족을 주는 대상에게 붙여주는 수식어로 승화했다”라며 “우리가 시작한 브랜드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김혜자 선생님의 나눔에 대한 철학이 더 잘 전달될 수 있는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라고 설명했다. 

◆G마켓, 1000만 크리에이터 기획MD 온라인 단독 판매

사진=G마켓
사진=G마켓

G마켓이 14일부터 27일까지 인기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가 만든 40여종의 MD를 온라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G마켓이 크리에이터 굿즈를 직접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MD는 총 구독자 1000만명에 달하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인기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 '총몇명', '빨간내복야코', '소맥거핀'이 직접 기획에 참여해 제작한 것으로, 키링, 스마트톡, 핀버튼 세트 등 한정판 굿즈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먼저, B급 감성과 그림체가 돋보이는 ‘총몇명’ 굿즈 11종을 선보인다. 포토 키링, 스마트톡, 핀버튼 세트, 유리컵, 음식 마그넷, 혼밥 수저세트 등 다양한 종류를 선보인다. ‘빨간내복야코’ 굿즈는 야코, 하몽, 양양, 츄리, 네모, 사동 등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17종이다. 키링, 스마트톡부터 동전지갑, 캐릭터 볼펜, 텀블러, 필통, 야코/사동/네모 봉제인형 등이 있다. ‘소맥거핀’ 굿즈 역시 캐릭터를 활용한 키링, 스마트톡, 동전지갑, 쿠션 등 10종을 선보인다.

예약판매 형태로 진행하며,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7일 자정까지 구매 가능하다. 배송은 4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G마켓에서 ‘봄! 나 이거 유튜브에서 봄!’ 행사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하다.

김이현 G마켓 책문화사업팀  매니저는 "최근 잘파세대(1020세대)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담긴 패션잡화, 문구류 등이 인기”라며 “이번 행사와 같이 팬층이 두터운 유명 크리에이터가 기획에 참여한 MD 등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킬 만한 아이템을 지속 발굴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규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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