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일번가 House beer G-STAR 인테리어 모습. 사진=최양수 기자
안양일번가 House beer G-STAR 인테리어 모습. 사진=최양수 기자

[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은 미국 할리우드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유명한 영화배우이자 오스카의 여왕이다. 우아한 외향과 세련된 드레스는 그녀만의 트렌드로 각인이 돼 여성성을 한껏 뽐냈으며, 지난 1999년 미국영화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가 선정한 한 세기를 빛낸 가장 위대한 여배우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단지 여배우로서 활동으로만 기억하고 있다면 대단히 실수를 하는 것이다. 그녀는 말년에 자선 활동에 전념을 했으며 UNICEF(United Nations International Children’s Emergency Fund·유니세프) 친선 대사로 봉사 활동을 이어갔다. 1993년 1월 20일 향년 63세에 췌장암으로 세상과의 이별을 고했지만 그녀의 영향력은 오늘날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녀는 스스로 가장 행복한 여자가 가장 예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 내일이 또 다른 날이라고 믿고 기적을 믿는다고 했다. 더불어 여성의 아름다움은 외모가 아닌 영혼 깊은 곳에서 피어나고 진정한 헌신과 열정이 돋보이게 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녀의 명언 중에는 “나이가 들면서 당신은 두 개의 손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하나는 자신을 돕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이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3월 8일은 국제여성의 날이다. 116년 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빵과 장미꽃, 즉 생존권과 참정권을 보장해 달라며 거리로 나왔다.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오드리 헵번을 통한 여성의 리더십에 대한 다시 한번 의미를 되새겨 본다.

최양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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