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29일 통신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MWC24 GLOMO 어워드 2관왕·5년 연속 수상, KT의 2023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등 소식이 전해졌다.

◆SK텔레콤, MWC24 GLOMO 어워드 2관왕·5년 연속 수상

엄종환 SKT ESG혁신 담당(왼쪽 세번째)과 조수원 투아트 대표(왼쪽 첫번째)가 GLOMO2024에서 AI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파인더’로 수상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엄종환 SKT ESG혁신 담당(왼쪽 세번째)과 조수원 투아트 대표(왼쪽 첫번째)가 GLOMO2024에서 AI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파인더’로 수상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세계적 권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GSMA Global Mobile Awards) 2024‘에서 인공지능(AI)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파인더’,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Cloud Radar)’가 수상에 성공했다고 29일(바르셀로나 현지시간) 밝혔다.

SK텔레콤과 투아트가 공동 수상한 분야는 ‘접근성·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Best Use of Mobile for Accessibility & Inclusion)’로, 정보통신기술(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에 주어지는 상이다.

‘설리번파인더’는 MWC(Mobile World Congress)22 GLOMO어워드를 수상한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플러스’의 업그레드 버전으로, 기존 적용된 Vision AI 기술에서 SK텔레콤의 멀티모달(Multimodal) AI가 추가 적용돼 시각장애인의 외부 활동 지원 기능이 강화됐다.

SK텔레콤은 AI 기반 엣지/퍼블릭 클라우드 관리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클라우드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에 주어지는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Best Cloud Solution)’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별 복잡한 상품 구조 및 비용 산정 체계로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고 워크로드에 따라 클라우드 사용 용량이 시시각각 변한다는 점에 착안해 AI를 활용해 클라우드 사용량과 패턴 등을 분석하고 이를 최적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레이다’를 개발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으로 ‘접근성·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

◆KT, 2023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3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양태영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왼쪽)과 KT 재무실장 장민 전무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KT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3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양태영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왼쪽)과 KT 재무실장 장민 전무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KT

KT가 한국거래소의 ‘2023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 공시우수법인은 매년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체계적인 공시관리시스템을 확립하고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공시우수법인을 기업에게 주는 표창이다.

공시건수 등 정량평가와 공시인프라, 기업설명회(IR) 개최, 영문공시 및 지배구조공시 등을 포함한 정성평가 결과를 합산해 심사하며 수상 기업은 5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84개 중 KT를 포함한 8개사가 선정됐다. KT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공시우수법인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KT는 주요 82개 공시항목에 대해 수시공시·공정공시·지분공시 등을 적기에 투명하게 이행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최양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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