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금융권이 금융교육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KB금융그룹은 17년 연속 학습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으며, NH농협은행은 ‘1사1교 금융교육’으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우리금융, 미래인재 육성 위한 ‘우리미래 서울러너’ 모집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우리미래 서울러너’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우리미래 서울러너’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우리미래 서울러너’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자는 현재 서울특별시 서울런에 가입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학습수준 개선에 대한 명확한 목표 의식과 의지가 있는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우리미래 서울러너’ 프로그램에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약 1년간 서울런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와 멘토링에 더해 여름방학 진로캠프와 겨울방학 집중학습캠프, 학기중 학습비용(반기별 100만원 이내)이 지원된다.

진로캠프에서 국내 우수대학과 연계해 인문사회·창의과학·진로적성 분야에 대한 교육과 체험이 2주간 제공되고, 집중학습캠프는 겨울방학 1달간 숙식을 포함해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과 자신이 부족한 영역에 대한 강의가 제공된다. 학습비용은 우리카드와 협력을 통해 서점 등 학습과 관련된 지정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 포인트 형태로 제공돼 학습 외 목적 사용에 대한 유혹 없이 실질적인 학습용품 구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지자체가 학습기회 소외 학생들을 위해 제공하는 온라인 중심의 프로그램(서울런)에 민간재단이 제공하는 오프라인 프로그램(우리미래 서울러너)을 결합한 것으로 참여 학생들의 학습역량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원하는 대상 학생들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서울런,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해 오는 3월 22일까지 지원 가능하며, 중학교 3학년 2학기 성적표 제출이 필요하다.

KB국민은행 ‘KB라스쿨’로 청소년 맞춤 멘토링 지원

KB국민은행이 지난 23일 ‘KB라스쿨’발대식을 개최하고 전국 청소년들에게 학습·진로·문화 등 맞춤 멘토링을 제공한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지난 23일 ‘KB라스쿨’발대식을 개최하고 전국 청소년들에게 학습·진로·문화 등 맞춤 멘토링을 제공한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지난 23일 ‘KB라스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라는 의미의 KB라스쿨은 ‘KB Dream Wave 2030’의 학습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8년부터 17년간 전국 청소년들에게 학습·진로·문화 등 맞춤 멘토링을 제공하고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KB라스쿨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전국 대학생 225명과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이용 중학생 450명을 매칭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우고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학습지도·관리 멘토링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문 교육기관의 전과목 온라인 콘텐츠 수강권과 스마트기기도 제공한다.

또 학습캠프, 학습법 공모전, 진로진학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학습 의욕을 증진시키고 진로적성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문화 체험활동, 네트워킹 데이 등을 통해 소속감 고취 및 심리적 안정감 형성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20억원으로 지원 규모를 늘려 대상을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 많은 미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라스쿨을 통해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상생문화 확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대표사회공헌 사업 ‘KB Dream Wave 2030’을 통해 학습·진로·지원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미취학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성장 단계별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미래세대 주인공인 청소년의 잠재력 발굴과 꿈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NH농협은행, 7회 연속 ‘1사1교 금융교육’ 금융감독원장상 수상

NH농협은행이 금융감독원에서 개최된 ‘2023년 1사1교 금융교육’ 시상식에서 7회 연속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금융감독원에서 개최된 ‘2023년 1사1교 금융교육’ 시상식에서 7회 연속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금융감독원에서 개최된 ‘2023년 1사1교 금융교육’ 시상식에서 7회 연속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기관의 사회공헌 일환으로 금융회사가 초·중·고교와 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금융기관 중 가장 많은 1020개 학교와 결연을 맺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전국 5만8402명의 학생들에게 2584회의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전국 17개소 체험관 내 체험형 금융교육, 6개월간의 지속가능 금융교육 프로그램 ‘N키즈 금융학교’, 이동형 버스(NH Wings)와 함께 지방소멸위기지역을 찾아가는 이동금융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석용 행장은 “금융교육을 통한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 가치관 정립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은행의 중요한 역할이자 고객에게 신뢰받는 상생금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교육 선도은행으로서 실천하는 금융교육, 사랑받는 금융교육으로 대한민국 금융교육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다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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