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손규미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 동원F&B, 풀무원이 각각 인도네시아 전체 매장 수 60개 돌파, 2년 연속 K-리그 공식 후원, ‘가장 존경받는 기업’ 종합식품부문 첫 1위 소식 등을 전했다.

◆CJ푸드빌 뚜레쥬르, 인니 전역으로 출점 확대... “시장 확장 가속화”

인도네시아 뚜레쥬르 매장. 사진=CJ푸드빌
인도네시아 뚜레쥬르 매장.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뚜레쥬르는 최근 자카르타 인근 반둥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전체 매장 수가 60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마르콘몰 반둥점’, ‘빈따로 익스체인지점’ 등 지난해 4분기부터 현재까지 8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출점 속도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뚜레쥬르는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한 이후 수도인 자카르타 위주로 매장을 늘려왔다. 진출 초기에는 자카르타의 동서남북 거점에 매장을 두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점차 진출 지역을 확대했다. 현재는 자카르타, 땅그랑, 브까시, 반둥, 발리, 메단 등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외형 확장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개선됐다. CJ푸드빌 인도네시아 법인은 20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71%,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약 740% 상승하는 등 현지 진출 이래 최대치의 흑자를 달성했다. 현지 사업은 지난해에도 순항해 전년보다 더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2년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지금까지 쌓아온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보다 빠른 속도로 출점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곳을 필두로 아시아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K-베이커리로서 뚜레쥬르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 동원샘물, 2년 연속 K리그 공식 후원

사진=동원F&B
사진=동원F&B

동원F&B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동원F&B는 2년 연속 K리그 공식 후원사로서, 오는 3월 1일 개막부터 리그1 및 K리그2 25개 구단에 공식 음료인 동원샘물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후원하고 선정된 선수에게 트로피를 시상한다.

이밖에 K리그 경기장 내 전광판 및 LED보드에 브랜드 광고를 노출하고, 현장 샘플링과 SNS 프로모션 등 동원샘물에 대한 각종 온,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 선수들을 패키지 디자인에 새긴 ‘동원샘물 K리그 에디션’도 다음달 선보일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샘물이 추구하는 건강에 대한 가치가 K리그의 역동적인 분위기와 부합해 2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동원샘물만의 건강하고 젊은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 ‘가장 존경받는 기업’ 종합식품부문 첫 1위

2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2024년 제21차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식에서 이우봉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사진 오른쪽)이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대표이사로부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All Star) 및 종합식품부문 1위 상패를 수여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2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2024년 제21차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식에서 이우봉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사진 오른쪽)이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대표이사로부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All Star) 및 종합식품부문 1위 상패를 수여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2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2024년 제21차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식에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종합식품부문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풀무원은 올해 인증식에서 전체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올스타(All Star) 30개 기업에 종합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풀무원은 지난 2004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 30대 기업에 선정된 이래 18년 연속, 누적 20회 올스타 30개 기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종합식품기업 중 최다 선정 기록이다.

2004년 시작돼 올해 21년째를 맞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등 6대 가치를 따져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인증 제도다.

산업군 평가는 산업계 간부진과 증권 애널리스트 두 집단의 평가로 이뤄지며 여기에 일반 소비자 평가를 합산해 올스타 기업 30곳을 선정한다. 올스타 평가에서는 요소품질과 전반적 평가, 추천율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산업군 평가에서는 추천율은 제외하고 요소품질과 전반적 평가 위주로 평가한다.

이 중 요소품질은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주요 요소인 혁신능력, 주주가치, 고객가치 등 6대 가치를 측정한 지표이며, 전반적 평가는 해당 기업에 대해 응답자가 존경하는 정도를 측정한 지표, 추천율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을 만한 기업’으로 해당 기업이 응답된 빈도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산업계 종사자 7929명, 애널리스트 287명, 일반소비자 3615명 등 총 1만1800여명의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풀무원은 산업군 평가에서 ‘혁신능력’과 ‘직원가치’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내며 종합식품기업부문 1위에 올랐다. 식품업계 중 유일하게 선정된 올스타 평가에선 ‘추천율’과 사회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임을 입증하는 ‘사회가치’ 순위가 다른 평가 항목 대비 높았다.

이우봉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은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풀무원이 18년 연속 선정되면서 종합식품부문 1위에 오르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사회공익을 추구하는 영리기업’으로서 경제적·환경적·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ESG 경영을 진정성 있게 수행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규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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