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KAI가 각각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28일 만에 국내 100만대 판매 돌파부터 협력사 88곳과 사업 방향 공유 및 동반성장 경쟁력 확보 방안 논의 위한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 개최, 경남 사천시와 항공우주 특화 산업관광 프로그램 개발 양해각서 및 업무협약(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체결 등 소식을 전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국내 100만대 판매 돌파

지난달부터 삼성스토어 홍대점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사진=삼성전자
지난달부터 삼성스토어 홍대점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가 출시된 지 28일 만에 국내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31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2월 27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단기간 ‘신기록’이며, 전작인 갤럭시 S23에 비해 약 3주나 빠른 속도이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 노트10’에 이어 2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S펜을 탑재한 ‘갤럭시 S24 울트라’가 약 55%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갤럭시 S24+’의 판매도 전작 대비 상승하며 갤럭시 S 시리즈 중에서도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갤럭시 S24 울트라’의 경우, 티타늄 그레이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앞서 ‘갤럭시 S24 시리즈’는 지난달 진행된 사전 판매도 121만대를 기록해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능을 지난해 출시한 주요 제품에도 지원해 모바일 AI의 글로벌 확산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오는 3월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편집 제안▲인스턴트 슬로모 ▲생성형 월페이퍼를 지원한다.

◆LG전자, 협력사 88곳과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 개최

(아랫줄 왼쪽부터) VS본부 협력회 회장 탑런토탈솔루션 박영근 대표, H&A본부 협력회 회장 진양 조영도 대표, H&A 구매담당 이재승 상무, 전사 협력회 부회장 이코리아산업 정태영 대표,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부사장, 전사 협력회 회장 미래코리아 한동권 대표, HE 구매담당 최승윤 상무, HE/BS 본부 협력회 회장 네오플라테크 이승원 대표, VS 구매담당 최성수 상무 (윗줄 왼쪽부터) LG전자 동반성장담당 김병수 담당, H&A본부 협력회 사무총장 상일코스템 하상채 대표, H&A 협력회 부회장 세영 박영숙 대표, 전사협력회 사무총장 신신사 최상기 대표, HE/BS 협력회 부회장 아비코전자 김창수 대표, HE/BS 협력회 사무총장 태성하이테크 민규현 대표, VS협력회 부회장 현우산업 문인식 대표, VS협력회 사무총장 우성엠엔피 박지홍 대표, 구매전략담당 김진호 담당. 사진=LG전자
(아랫줄 왼쪽부터) VS본부 협력회 회장 탑런토탈솔루션 박영근 대표, H&A본부 협력회 회장 진양 조영도 대표, H&A 구매담당 이재승 상무, 전사 협력회 부회장 이코리아산업 정태영 대표,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부사장, 전사 협력회 회장 미래코리아 한동권 대표, HE 구매담당 최승윤 상무, HE/BS 본부 협력회 회장 네오플라테크 이승원 대표, VS 구매담당 최성수 상무 (윗줄 왼쪽부터) LG전자 동반성장담당 김병수 담당, H&A본부 협력회 사무총장 상일코스템 하상채 대표, H&A 협력회 부회장 세영 박영숙 대표, 전사협력회 사무총장 신신사 최상기 대표, HE/BS 협력회 부회장 아비코전자 김창수 대표, HE/BS 협력회 사무총장 태성하이테크 민규현 대표, VS협력회 부회장 현우산업 문인식 대표, VS협력회 사무총장 우성엠엔피 박지홍 대표, 구매전략담당 김진호 담당. 사진=LG전자

LG전자가 협력사와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경제 및 부품 공급망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을 함께 타개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27일 경남 창원 R&D센터에서 협력사 88곳과 함께 미래 준비와 지속가능 성장을 논의하는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LG전자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조성된 자발적 협의체다.

이날 총회에는 88개 협력사의 대표들과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부사장)을 포함한 회사 경영진이 참석해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희망하는 협력사가 맞춤형 자동화·정보화·지능화 공정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 더 많은 협력사에 스마트팩토리 노하우를 공유해 제조 경쟁력 및 운영 역량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향후 LG전자는 협력사에 자동화 시스템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들을 파견해 협력사별 개선 기회를 점검하고 제품 구조나 제조공법을 자동화 시스템에 적합하게 변경하는 등 노하우를 전수하는 노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책도 지속한다. 우선 올해부터는 LG전자와 협력사 간 상생 관계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사의 차세대 CEO를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한편 LG전자는 협력사에 무이자 자금 대출 및 상생협력펀드 지원을 제공 중이며, 지난해에는 10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를 신설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KAI, 경남 사천시와 항공우주 특화 산업관광 프로그램 개발 MOU 체결

강구영 KAI 사장(오른쪽)과 박동식 사천시장이 항공우주분야 산업관광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및 업무협약(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강구영 KAI 사장(오른쪽)과 박동식 사천시장이 항공우주분야 산업관광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및 업무협약(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경남 사천시는 27일 ‘항공우주분야 산업관광 체계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및 업무협약(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 사천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박동식 시장 등 양측 기관장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FA-50 폴란드 수출성과와 우주항공청 법제화로 그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서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속적 관심을 위해 누구나 항공우주를 쉽게 접하게 해 항공우주산업 및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고 항공우주 중심도시인 사천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AI와 사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KAI가 운영하는 항공우주박물관(이하 박물관)과 사천시의 사천우주항공과학관(이하 과학관)을 통합 운영하고, 사천시 시티투어와 연계해 일반 관람객에게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기회를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산업관광 모델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과 체험 전반을 담당하고, 사천시는 프로그램 개발, 편의시설 조성, 관광객 모집 및 교육 등 산업관광 투어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앞으로 KAI와 사천시는 박물관과 과학관의 항공우주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통합 운영 환경을 개선해 사천시를 첨단 항공우주 산업관광 메카로 거듭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최양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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