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박현 기자] 26일 보험업계에서는 교보교육재단의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생 증서수여식 개최’, 메리츠화재의 ‘신규 영업 플랫폼 메리츠 파트너스 론칭’, AXA손해보험의 ‘유기견 돌봄 프로젝트 진행’ 등 소식이 전해졌다.

◆ 교보교육재단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생 증서수여식’ 개최

교보생명 본사 사옥.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 본사 사옥.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자사의 출연으로 설립된 교보교육재단이 26일 ‘2024년도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생 증서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보교육재단은 교보생명과 함께 지난 2003년부터 보육원 퇴소 및 저소득층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새내기 대학생 20여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준다. 또한 독서를 통해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교보문고 도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날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도전창의실에서 개최된 증서수여식에는 올해 새롭게 선발된 22기 신입생 18명을 포함해 90여명의 장학생이 참여했다. 이들 학생은 교보생명 희망다솜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특히 새롭게 희망다솜 커뮤니티의 문을 두드리는 신입 장학생들을 환영하기 위해 재학생들이 준비한 영상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증서수여식을 마친 후에는 선후배가 함께 다양한 미션과 팀 빌딩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자립 과정의 어려움과 노하우를 함께 나눴다.

그동안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사업이 배출한 장학생은 총 462명이며, 이 중 380여명은 학교를 졸업한 후 사회인으로 성장했다. 교보생명이 지금까지 지원한 금액은 60여억원에 이른다. 앞으로도 교보교육재단은 이들 장학생 보호가 종료된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희망다솜 장학금은 금전적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대산 신용호 창립자의 인재상인 ‘참사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과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종합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라며 “올해 새롭게 선발된 22기 신입 장학생들을 비롯해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꿈꿀 수 있도록 든든한 힘이 되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 메리츠화재, 신규 영업 플랫폼 ‘메리츠 파트너스’ 론칭…N잡러 대상

사진=메리츠화재
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는 이른바 N잡러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영업 플랫폼인 ‘메리츠 파트너스’를 26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채널은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다변화하는 고용시장과 자가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 등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을 반영해 만들었다.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지원자들은 전용 앱(app)에 업로드된 동영상과 자료를 통해 손해보험 자격시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모바일 청약시스템을 통해 상품설계, 보장분석, 청약, 고객관리까지 보험상품 관련 모든 단계의 영업활동이 가능하다. 더욱이 본인과 가족, 지인 등이 기존 보험상품을 재설계하는 것만으로도 수수료 수입을 얻을 수 있다.

메리츠 파트너스는 기존 설계사와 달리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파트타임 일거리를 찾는 자영업자와 대학생, 주부 등은 물론 주말 등을 알차게 활용하길 원하는 직장인들도 얼마든지 활동 가능하다.

무엇보다 실적 압박 없이 본인이 원하는 때 원하는 만큼만 활동해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이 메리츠 파트너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메리츠화재가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전담 멘토 시스템이다. 메리츠 파트너스를 신청하는 순간 전담 멘토가 배정돼 손해보험 관련 자격증 시험 준비에서부터 상품 계약 체결까지 모든 과정을 1:1로 전담해 케어한다. 대부분 보험업이 생소하기 때문에 단순 문의부터 전문적인 보험 교육까지 모든 업무지원이 가능한 경력자들로 멘토진을 구성했다.

사무실에 꼭 출근하거나 특정 플랫폼을 거칠 필요도 없다. 유선, 메일, 모바일 메신저 등 지원자 상황에 맞춰 원하는 소통방식으로 업무지원이 가능하다.

이미 공식 오픈 전 30대 워킹맘, 40대 직장인, 사회 초년생 등 여러 유형의 지원자가 참여한 파일럿 테스트도 진행했다. 그 결과 연령과 성별, 기존 직업에 관계없이 다양한 이들이 메리츠 파트너스를 사이드 잡(Side Job)으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시간 대비 높은 소득, 자유로운 시간 배분 등이 매력적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지원방법도 간단하다. 메리츠 파트너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하단에 있는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고 간단한 사항만 입력하면 지원이 완료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메리츠 파트너스는 다변화되는 고용시장에서 누구나 스마트 N잡러로서 추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영업 플랫폼”이라며 “보험업의 진입 문턱을 낮추고 보험은 어렵다는 인식을 상쇄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AXA손보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약 출시 기념 유기견 돌봄 프로젝트 진행

유기견 돌봄 봉사활동. 사진=AXA손해보험
유기견 돌봄 봉사활동. 사진=AXA손해보험

AXA손해보험은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 내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별약관 출시를 기념해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견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AXA손보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 반려동물 가구 전용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별약관을 지난 22일 책임개시일부터 적용했다. 특약 대상은 AXA다이렉트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가입 고객이며, 기명피보험자 또는 기명피보험자의 부모, 배우자, 자녀 명의로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에 등록된 반려동물(반려견, 반려묘)에 한해 최대 3마리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같은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기간 중 보험증권에 기재된 반려동물이 피보험자동차 탑승 중 차대차 사고로 상해를 입을 시 정액 보험금 형태의 위로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부상 시에는 ‘부상위로금’을 최대 50만원, 사망 시에는 ‘상실위로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AXA손보는 이번 특별약관 출시를 기념해 유기견에 대한 윤리의식 증진 및 사회적 인식 전환을 위해 유기견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사내 봉사활동동호회 ‘AXA방봉’ 임직원들은 서울 강서구 소재 유기동물구호단체 ‘팅커벨 프로젝트’의 입양센터를 방문,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견 보호소 견사를 청소하고 유기견 산책 등을 펼쳤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센터 내 동물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동물병원 검진부터 센터 운영, 입양 홍보를 위한 지원비까지 제공해 유기견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AXA손보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유실·유기동물 문제도 빈번해지는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진시키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며 양육 중인 가정이라면 가족과도 같은 반려견, 반려묘의 교통사고 시 위로금을 지급하는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약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박현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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