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은행의 서비스는 고객을 향한다. 고객이 더 편리하고 좋은 조건으로 혜택을 받고, 즐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KB국민은행은 SH전용관에서 ‘전세임대 매물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알렸으며, 하나은행은 ‘K리그 2024’ 개막에 맞춘 K리그 통합 팬카드 ‘K리그 축덕카드 시즌2’를 출시했다고 알려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IBK기업은행은 청년고객의 자산운용을 돕는 특판중금채를 출시했다.

KB국민은행, SH전용관서 ‘전세임대 매물 추천’ 서비스 제공

KB국민은행이 부동산 전문 플랫폼 KB부동산에서 SH공사의 전세임대주택 매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전세임대 매물 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부동산 전문 플랫폼 KB부동산에서 SH공사의 전세임대주택 매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전세임대 매물 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부동산 전문 플랫폼 KB부동산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전세임대주택 매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서민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SH공사와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구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12월 KB부동산에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신설했다. SH전용관에서는 SH공사의 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 자격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매물을 추천받을 수 있다.

SH공사가 지난 22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한 기존주택 전세임대 신혼·신생아 유형의 입주자격도 KB부동산 앱 SH전용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은 SH공사가 민간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민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제도다. 최근 신혼부부 유형이 신혼·신생아 유형으로 개정되면서 혼인기간과 관계없이 2년 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가 입주 대상으로 신설됐으며, (예비)신혼부부와 한부모가족 등도 입주 대상이다. 입주자로 선정될 경우 신용도와 상관없이 가구당 최대 1억9200만원, 연 1~2%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KB부동산 SH전용관에서 입주자격을 확인한 후 SH공사 청약 홈페이지에서 오는 3월 4일부터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KB부동산과 SH공사가 함께 구축한 SH전용관은 민관 협업 성공사례로 꼽힌다. 그동안 입주예정자가 공인중개사를 직접 찾아가 매물을 물색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KB부동산 앱에서 매물추천 서비스를 이용해 거주지 인근에서 입주를 희망하는 주택을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특히 기존에는 입주자가 지불할 중개수수료만 SH공사가 부담했지만, KB부동산 앱 SH전용관 매물로 계약이 성사될 경우 임대인이 지불할 중개수수료도 SH공사가 지원할 방침이다.

전세사기 걱정을 덜어줄 예방책도 마련됐다. 전세임대주택 입주 시 임차보증금 전액을 보증보험에 가입하고, 보증금 미반환 사고 발생 시 SH공사가 임차권등기 설정과 보험금을 청구해 입주자의 재산 피해를 방지한다. 보증보험 가입비와 제반 소송비용도 SH공사가 부담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과 SH공사는 앞으로도 협업을 꾸준히 펼쳐 전용관 편의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증금 및 지원금 한도와 월세 등을 입력하면 입주예정자가 매달 내야하는 이자를 계산해주는 이자계산기 기능이 28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SH공사와 손잡고 서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앞으로도 공공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주택 매물 정보를 확장하고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 ‘K리그 축덕카드 시즌2’ 출시

하나은행이 ‘K리그 축덕카드 시즌2’를 출시한다.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K리그 축덕카드 시즌2’를 출시한다.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K리그 2024’ 개막 및 축덕카드 출시 5주년을 맞이해 하나카드, 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통합 팬카드(Fan Card)인 ‘K리그 축덕카드 시즌2’를 출시했다.

‘K리그 축덕카드’는 ‘집에서부터 축구장까지 혜택이 함께하는 단 하나의 카드’를 표방하는 국내 유일 K리그 팬카드로, 2019년 출시됐다. 이후 지난 5년간 약 26만좌가 발급되는 등 K리그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나은행은 ‘K리그 축덕카드 시즌2’를 맞이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K리그 팬이 직접 제작해 참여하는 ‘축덕카드 디자인 공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K리그는 하나’ 라는 슬로건과 함께, 25개의 K리그 구단 마스코트를 활용해 새로운 축덕카드에 ‘하나’ 됨을 표현하고, 동시에 K리그 타이틀스폰서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K리그 2024 시즌 개막과 ‘K리그 축덕카드 시즌2’의 출시를 기념해 하나은행은 K리그 축구 경기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7월 31일까지 K리그 축덕카드로 입장권 구매 시 전 좌석 입장권에 대해 신용카드는 장당 5000원, 체크카드는 장당 3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K리그 축덕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대전하나시티즌 MD샵 구매 시 5%의 현장 상시 할인을 제공받게 되며, 이밖에도 교통, 쇼핑, 간편결제 등 다양한 생활 할인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한국 축구의 뿌리인 K리그 타이틀스폰서로 팬들의 축구 관람 여정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K리그와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축구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늘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우대금리 받기 간편한 ‘특판중금채’ 출시

IBK기업은행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5조원 한도의 ‘IBK 2024특판중금채’를 판매한다.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5조원 한도의 ‘IBK 2024특판중금채’를 판매한다.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오는 5월 31일까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5조원 한도의 ‘IBK 2024특판중금채’를 판매한다.

‘IBK 2024특판중금채’는 간단한 우대조건으로 고금리를 제공하는 거치식 상품으로 100만원 이상 10억원 이내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1년, 2년, 3년으로 선택 가능하며 i-ONE Bank(개인) 및 영업점 창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은 가입시점 IBK청년희망적금 만기해지 이력을 보유한 경우, 가입시점 상품서비스 마케팅 문자수신 동의 상태인 경우, 기업은행 최초 신규고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세 가지 조건 중 한 가지 이상만 충족해도 우대금리 0.2%p가 적용이 된다는 설명이다.

기본금리는 시장금리에 연동돼 가입하는 시점에 금리가 확정되고,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금리는 연 3.99%(가입기간 1년, 2월 26일 세전 기준)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출시한 IBK 2024특판중금채는 우대금리 조건에 청년희망적금 만기해지 고객을 포함해 청년고객의 자산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다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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