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손규미 기자] CJ올리브영, 롯데웰푸드, 오비맥주 등이 애플페이 도입, 노가리칩 응용 제품 안주 스낵 2종 출시, 탄소배출 관리 소식 등을 전했다.

◆ CJ올리브영, 전국 매장에 애플페이 도입... "소비자 편의성 개선"

애플페이 로고. 사진=애플.
애플페이 로고. 사진=애플.

CJ올리브영은 2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Apple Pay)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 근거리통신기술(NFC) 단말기를 도입해 애플페이 및 컨택리스(Contactless, 비접촉식) 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및 맥(Mac) 같은 애플사의 기기를 이용해, 실물 카드 없이 등록해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기기의 측면 버튼(터치ID기기는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NFC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가 이뤄진다.

한국갤럽의 ‘2023 스마트폰 사용률 & 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국내 18~29세 스마트폰 이용자 중 65%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젠지 세대(Generation Z,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의 사용 비중이 큰 아이폰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올리브영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애플페이 결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당일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을 도입했듯이 앞으로도 소비자의 쇼핑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향에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 “노가리칩 인기 이어간다”... 롯데웰푸드, 응용 안주 스낵 2종 출시

키스틱 노가리스틱, 오잉 노가리당콩 연출 이미지. 사진=롯데웰푸드
키스틱 노가리스틱, 오잉 노가리당콩 연출 이미지.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어른용 간식 시장 공략을 위해 안주 스낵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응용한 ‘키스틱 노가리스틱 청양마요맛’과 ‘오잉 노가리땅콩 청양마요맛’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오잉 노가리칩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올해 1월까지 누적 1000만봉 이상 판매된 대표적인 안주 스낵 제품이다. 현재도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며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키스틱 노가리스틱은 고소하고 짭짤한 노가리 맛 시즈닝과 매콤한 청양고추 다이스를 첨가해 오잉 노가리칩을 탱글한 식감의 어육소시지로 구현했다. 콕콕 박힌 노란 노가리 맛 입자와 초록색 청양고추 다이스가 풍미를 더한다. 번거로운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간식이나 안주로 즐기기에 적합하다.

키스틱에 스낵 맛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잉 노가리칩이 갖고 있는 안주용 해물맛 스낵과 이색 간식이라는 두 가지 특징을 모두 담아냈다. 기존의 이지컷 라벨 포장에 오잉 노가리칩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어른용 과자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잉 노가리칩을 다른 유형의 과자로 확장한 오잉 노가리땅콩도 선보였다. 대표적인 맥주 안주인 땅콩과 노가리 구이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안주 스낵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고소한 땅콩볼에 짭쪼름한 노가리, 청양마요 맛을 더해 느끼함을 잡았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어른용 간식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잉 노가리칩의 다양한 변신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재미있는 트렌드를 적극 발굴해 어른용 간식 시장을 지속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비맥주, 협력사와 손잡고 탄소배출 관리 나선다

사진=오비맥주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탄소회계 소프트웨어(SaaS) 기업 후시파트너스와 협업해 탄소배출량 측정 관리 체계를 협력사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후시파트너스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후시파트너스는 오비맥주 협력사의 탄소배출량을 계산 및 검증하고, 협력사들의 탄소배출량 감축 로드맵 설계를 지원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해 주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부터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하고 있다.

후시파트너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비맥주 공급망에 있는 패키징(병, 캔, 페트 등)과 원재료를 납품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탄소회계 컨설팅 및 배출량 측정(스코프 1, 2, 3)을 수행하고, 탄소회계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협력사들이 수월하게 탄소배출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후 핀테크 스타트업 후시파트너스는 탄소회계관리 소프트웨어 ‘넷지’를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기업들에 제공해 스코프 1, 2, 3 탄소 배출량 측정 및 감축을 지원한다. KDB산업은행 등 다양한 협력기관과의 파트너십은 물론,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기차 탄소배출권 감축 사업을 승인받으며 국내 탄소배출권 사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후시파트너스와 협업을 통해 오비맥주 제품 생산과정의 직·간접 탄소배출 영역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탄소배출 관리 체계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주류업계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실현에 힘쓰고, 협력사들과도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규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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