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폐플라스틱 자원화 선도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BBP 챌린지’에 참여해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BBP 챌린지’에 참여해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폐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처리하는 ‘굿바이(Good Bye)’ 활동을 통해 새로운 자원으로 만들어 냅시다”고 순환경제 분야의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

플라스틱 폐기물 이슈가 주요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나 사장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Bye Plastic·BBP) 챌린지’에 동참했다.

나 사장은 20일 SK지오센트릭 유튜브에 공개된 ‘BBP 챌린지’ 영상에서 플라스틱 감축 필요성과 SK지오센트릭 구성원들의 노력과 다짐, 열분해유 사업 등 사업비전을 함께 제시했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11년 회사 창립 이후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등으로 순환경제 구현을 선도하고 있으며 재활용 소재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2021년 사명을 SK종합화학에서 SK지오센트릭(지구 중심적이라는 의미)으로 변경하며 리사이클링(recycling·재활용) 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열분해, 해중합, 고순도PP 추출)을 모두 구현하는 세계 최초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단지인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의 연내 착공 또한 앞두고 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BBP 챌린지’에서 열분해 등 SK지오센트릭의 순환경제 비즈니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BBP 챌린지’에서 열분해 등 SK지오센트릭의 순환경제 비즈니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달 초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BBP 챌린지에 참여, 샴푸나 세제 리필 생활화 등을 제안한 뒤 캠페인 다음 주자로 나 사장 등을 지목했다.

나 사장은 유튜브 영상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며 “더불어 SK지오센트릭 구성원들은 페트병 배출 시 라벨 제거, 비닐 버리기 전 오염물 씻어내기 같은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플라스틱 굿바이’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사장은 폐비닐을 열분해해 다시 플라스틱 원료를 만들어내는 등 SK지오센트릭의 순환경제 비즈니스가 폐플라스틱 자원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이른바 ‘도시유전’ 기업을 표방하며 폐플라스틱으로 무한한 자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의 슬로건 ‘무한 자원 크리에이터’를 선포했다.

또 “우리 회사 구성원들은 앞으로도 사내에 비치된 폐플라스틱 회수 기기를 활용한 플라스틱 분리배출은 물론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 사장은 다음 BBP 챌린지 주자로 SK지오센트릭과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벌여온 CJ제일제당, 이마트, 우아한형제들 경영진을 지목했다.

최양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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