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삼성전자, 아시아나항공, KAI·현대로템이 각각 포켓몬과 협업해 삼성 강남에 ‘갤럭시 스튜디오 Game’ 오픈부터 ‘한숨에 기내방송’ 틱톡(TikTok·抖音) 챌린지 이벤트 개최, 우주모빌리티 사업화를 위한 Working Group 착수 회의 개최 및 미래 우주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협력 선언 등 소식을 전했다.

◆삼성전자, 포켓몬과 협업해 ‘갤럭시 스튜디오 Game’ 운영

삼성전자가 16일 삼성 강남에 ‘포켓몬’과 협업해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 Game’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6일 삼성 강남에 ‘포켓몬’과 협업해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 Game’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포켓몬과 협업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성능을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Game’을 16일 삼성 강남에 오픈한다. 인기 게임 ‘포켓몬 GO(Pokémon GO)’와 다양한 포켓몬을 활용해 삼성 강남에서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게임 성능과 인공지능(AI), 카메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로 ‘포켓몬 GO’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튜디오 운영 기간 동안 삼성 강남의 ‘포켓몬 GO’ 게임 내 체육관에서 레이드배틀이 진행되며 방문객은 갤럭시 스튜디오 팬큐레이터들과 한 팀으로 특별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인기 게임 유튜버와의 게임 배틀도 진행될 예정이다.

포켓몬과 함께 다양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어두운 숲에서 잠자고 있는 포켓몬들과 ‘갤럭시 S24 시리즈’의 향상된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통해 선명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생성형 편집’ 기능을 통해 나만의 특별한 사진으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활용해 포켓몬의 이름과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 Game’ 체험 고객들을 대상으로 포켓몬 스티커와 키링, 인형 등 다양한 굿즈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 인증샷을 인스타그램(Instagram)과 유튜브(YouTube), 블로그(Blog)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인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Social Network Service)에 업로드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

◆아시아나항공, 틱톡과 ‘한숨에 기내방송’ 챌린지 진행

아시아나 A38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 A38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한숨에 기내방송’ SNS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한숨에 기내방송’ 챌린지는 세계 최대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TikTok·抖音)을 통해 기내방송을 한호흡으로 읽는 참여형 이벤트다. A380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을 배경으로 참여자들이 승무원 복장을 가상으로 착용해 기내방송을 11초 안에 읽으면 LA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내방송은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3월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선에 초대형 항공기인 A380을 하루 두 번 비즈니스 스위트부터 이코노미 좌석까지 비교할 수 없는 편안함으로 승객들의 장거리 여행을 함께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챌린지 이벤트는 16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아시아나항공 ‘한숨에 기내방송’ 챌린지 필터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본인의 틱톡 계정에 전체공개로 업로드해 참여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한 2명을 선정해 애플워치 시리즈 9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 A380 매일 2회 운항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우선 아시아나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앱)을 통해 인천 출발 로스앤젤레스 노선 항공권에 적용 가능한 할인 쿠폰코드를 증정한다. 쿠폰은 2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탑승 기간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인 ‘KKday’와 제휴해 관광 상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지 인기 관광지인 ▲레고랜드 ▲씨월드 ▲시티투어 탑승권 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시아나항공 승객 전용 할인 쿠폰을 3월 15일까지 발급한다. 쿠폰은 6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상품 결제 시 아시아나항공 전용 할인코드를 적용해 할인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3월 1일부로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에 495석 규모의 초대형 항공기인 A380을 하루 2대 투입해 일일 공급 좌석수를 최다로 늘리며 고객 편의 확대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KAI, 현대로템과 손잡고 우주모빌리티 신시장 개척

KAI·현대로템 Working Group 착수 회의.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KAI·현대로템 Working Group 착수 회의.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현대로템이 15일 우주모빌리티 사업화를 위한 Working Group 착수 회의를 열고 미래 우주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선언했다.

Working Group은 지난해 10월 ‘서울 ADEX 2023’ 현장에서 양사간 체결한 ‘우주모빌리티 관련 신규사업 기획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및 업무협약(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KAI 경남 사천 본사에서 진행된 착수 회의는 이창한 KAI 우주사업연구실장과 남궁혁준 현대로템 유도무기개발실장을 비롯해 양사 실무자들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국내외 시장에서 상업화할 수 있는 재사용발사체, 우주비행체 등 우주모빌리티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공동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Working Group을 매월 정례화하고 상호 전문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구도를 수립하는 등 현실화 가능한 우주모빌리티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항공우주 전문기업 KAI와 추진기관 개발 경험을 가진 현대로템의 협력은 민간 우주모빌리티 시장 개척과 글로벌 우주모빌리티 시장 진입 등 다양한 사업기회 창출이 기대된다.

최양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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