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손규미 기자] 신세계백화점·현대홈쇼핑·해태제과 등이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 오픈, 장애인 가정 학생 장학금 전달, 컬래버 스낵 2종 출시 소식 등을 전했다.

◆ 신세계百 강남점, 국내 최대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 오픈

사진=신세계백화점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강남점 지하 1층에 국내외 디저트를 총망라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스위트 파크는 해외에서만 맛볼 수 있던 유명 디저트부터 전통 한과와 노포 빵집 등 ‘K-디저트’까지 한데 모은 곳으로, 약 1600평(5300㎡) 공간에 43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미식 상품과 ‘베이커리 편집숍’ 등 신개념 매장 구성을 통해 새로운 디저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최초 단일 점포 기준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하며 세계적 대열에 든 강남점은 지난 2009년 이후 15년 만의 식품관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스위트 파크는 그 첫 번째 구역. 이를 시작으로 강남점은 와인 전문관과 프리미엄 푸드 홀 등을 차례로 열어, 내년 상반기 국내 최대인  6000평(1만9834㎡) 규모로 새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강남점 식품관을 다양성과 깊이를 갖춘 ‘식품 장르별 전문관’으로 조성해, 영국 런던 해로즈의 ‘더 푸드 홀’이나 프랑스 파리 라파예트의 ‘르 고메’ 등 세계적 백화점의 상징적인 식품관에 비견되는 글로벌 미식 문화 공간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백화점으로 손꼽히는 강남점은 이로써 다시 한번 진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디저트 성지로 거듭날 스위트 파크를 시작으로 격이 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할 최고의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이라며 “신세계는 1등에 안주하지 않고 쇼핑 그 이상의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끊임없이 진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홈쇼핑, 장애인 가정 학생 위해 장학금 ‘1억5000만원’ 전달

15일 ,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장애인 가정 장학사업인 ‘하이(H!) 두드림투게더’ 지원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한광영 현대홈쇼핑 사장과 장학생 대표 이정빈 학생,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홈쇼핑
15일 ,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장애인 가정 장학사업인 ‘하이(H!) 두드림투게더’ 지원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한광영 현대홈쇼핑 사장과 장학생 대표 이정빈 학생,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15일 서울 천호동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장애인 가정 장학사업인 ‘하이(H!) 두드림투게더’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장학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와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홈쇼핑의 ‘하이 두드림투게더’는 지난 2014년부터 현대홈쇼핑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장학사업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번에 전달된 1억5000만원을 포함해 10년간 전달된 장학금은 총 14억8100만원이며, 지난해까지 ‘하이 두드림투게더’ 지원을 받은 학생은 416명에 이른다.

전달된 장학금은 장애인 가정의 중‧고등학교 학생의 학습 활동에 활용된다. 선정된 장학생은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목뿐만 아니라 음악‧미술 등 본인이 배우고 싶은 분야의 학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학업 컨설팅, 진로 멘토링 등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도 신청 가능하다.

한광영 대표이사는 “장애인 가정의 학생들에게 교육적 지원을 통해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10년 동안 꾸준히 '하이 두드림투게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없이 더 많은 학생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학습하며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해태제과, 오비와 손잡고 맥주 찰떡궁합 스낵 2종 출시

해태제과와 오비맥주가 손잡고 출시한 '더빠새' 한정판 이미지. 사진=해태제과
해태제과와 오비맥주가 손잡고 출시한 '더빠새' 한정판 이미지. 사진=해태제과

해태제과가 오비맥주와 손잡고 맥주와 함께할 때 더 맛있는 ‘The빠새 간장새우맛’과 ‘신당동 불떡볶이’를 한정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의 홈술과 혼술 트렌드에 맞춰 맥주에 곁들일 바삭함을 찾는 어른이들을 겨냥하기 위함이다. 이는 두 회사의 첫 만남으로 오비가 제과업체와 함께한 첫 번째 컬래버이기도 하다. 오비는 컬래버 전 내부설문을 통해 해태 ‘The빠새’와 ‘신당동 떡볶이’를 오비라거, 필굿과 가장 궁합이 좋은 과자로 선정했다. 해태제과는 오비맥주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감칠맛과 매콤함이 한층 진한 ‘The빠새 간장새우맛’과 ‘신당동 불떡볶이’를 완성했다.

이번 해태제과x오비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간 이마트에서 해태제과 과자 전 품목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오비맥주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오비맥주와의 만남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꿀조합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맥주와 함께할 때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바삭하고 감칠맛 가득한 과자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규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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