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손규미 기자] KT&G·hy·하이트진로 등이 담배 에쎄 누적판매 9000억 개비 돌파, hy 내추럴플랜 우수미각상 수상, 프리미엄 데킬라 출시 소식 등을 전했다.

◆ KT&G ‘에쎄’, 누적판매 9000억 개비 돌파

사진=KT&G
사진=KT&G

KT&G는 자사의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ESSE)’가 누적 판매량 9000억 개비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996년 11월 출시된 에쎄는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4965억 개비, 해외에서 4051억 개비가 판매되어, 국내외 합계 판매량 9016억 개비를 달성했다.

지난해 에쎄의 연간 국내 판매량은 219억 개비, 해외 판매량은 289억 개비로 2015년부터 해외 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넘어섰다.

에쎄는 국내 출시 당시 담배 시장에서 주력이었던 레귤러 사이즈의 고타르 담배와는 차별화된 슬림한 디자인과 저타르 제품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냄새 저감 등 혁신적인 기술 적용과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이 반영된 꾸준한 제품 확장으로 국내 담배 판매 1위 자리를 2004년부터 20년째 지켜오고 있다.

아울러 2001년 중동과 러시아에 수출을 시작한 에쎄는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통해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글로벌 초슬림 담배 판매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초슬림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 hy ‘내추럴플랜’, 국제식음료품평회서 우수미각상 수상

사진=hy
사진=hy

hy는 자사의 우유 브랜드 '내추럴플랜'이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우수미각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1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며, 대상 제품은 총 4종이다.

국제식음료품평회는 글로벌 미각 분석기관 '국제식음료평원(iTQi)'이 주최하는 세계적 권위의 식음료 품평회다. 쉐프, 식음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20개국, 200여명의 위원단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수상작을 가린다. 제품 외관부터 맛과 향, 질감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hy에 따르면, 내추럴플랜은 'ROU 특허 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초음파와 진공을 사용해 원유 속 산소를 제거하는 공법으로 원유에 녹아 있는 잡내를 없애고 우유 본연의 고소한 풍미를 살려준다. 1A 등급 원유를 사용해 더욱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무항생제 오메가 우유는 무항생제 인증 단일 목장에서 생산한 원유를 사용해 만든다. 별도의 균질 처리를 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유크림이 풍미를 더해준다. 오메가3와 오메가6가 1:4 비율로 함유돼 있다.

김명수 hy 마케팅담당은 “내추럴플랜의 두 번째 우수미각상 수상으로 hy 우유 제품에 대한 맛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hy만의 연구기술력에 매일 집 앞으로 전달되는 프레시 매니저 배송 경쟁력을 더해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최상급 멕시코 데킬라 ‘코모스’ 출시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프리미엄 데킬라 코모스 2종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프리미엄 데킬라 코모스 2종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데킬라 최상위 등급인 울트라 럭셔리급의 멕시코 브랜드 ‘코모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데킬라는 증류주 중 하나로 멕시코 서부의 할리스코주에 위치한 데킬라 지역 이름을 딴 것이다. 코모스는 100% 블루 아가베로 만든 고급 데킬라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한 ‘코모스 아네호 크리스탈리노’와 ‘코모스 엑스트라 아네호’는 750ml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40도다. ‘코모스 아네호 크리스탈리노’는 2번의 증류 과정을 거친 뒤 1년 이상 프렌치 오크에서 숙성한다.

‘코모스 엑스트라 아네호’는 3년 이상 프렌치 오크와 아메리칸 오크에서 숙성한 덕분에 풍미가 진하며 탁월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패키지 역시 각각 파란색과 터키색 수제 도자기 병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특히 각 병에는 고유 번호가 기입되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두 제품은 현재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에서 판매 중이며, 점차 판매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손규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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