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손규미 기자] 풀무원·현대백화점·홈플러스 등이 글로벌 식품기업 Top5 등극, 유통업계 최초 '리더십' 등급 획득, 냉동식품 최대 반값 할인 소식 등을 전했다.

◆ 풀무원, S&P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서 식품기업 '톱5' 등극

지난해 3월 열린 풀무원 주주총회에서 이효율 대표가 참석한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지난해 3월 열린 풀무원 주주총회에서 이효율 대표가 참석한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Global이 발표한 2023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CSA(구 DJSI)에서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식품 분야 글로벌 Top 5에 등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번 평가에 참여한 글로벌 식품기업 중 상위 1%에 해당하며, 국내 식품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이와 더불어 풀무원은 글로벌 식품기업 중 경제·거버넌스 영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 발간된 S&P 연례보고서(Yearbook)에 따르면, 이번 CSA 평가에 전 세계 62개 업종 94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 중 식품산업에서는 260개 기업이 참여했다.

풀무원은 경제∙거버넌스 영역에서 중대성 평가, 리스크 및 위기 관리, 공급망 관리, 환경 영역에서 용수 관리와 생물 다양성, 사회 영역에서 인권경영과 건강과 영양 이슈에서 강점을 보였다.

오경석 풀무원 지속가능경영실장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이번 CSA 평가에서 자사가 글로벌 기업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ESG 선도기업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성 있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 글로벌 ESG 평가기관서 업계 최초 '리더십' 등급 획득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14일 2023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리더십 등급(A-)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에 출범된 CDP는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 국제 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경영 정보를 리더십, 관리, 인식, 공개 등 8단계로 평가해 발표하는 등 공신력 있는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평가에는 2만3000여개 기업이 참여했고, 국내 기업 중에는 60개사만이 리더십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기후변화 부문 정보 공개 국제 기준인 'TCFD' 권고안에 따른 보고서를 작성하고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임직원 출퇴근 및 출장 등으로 발생하는 '기타간접배출량' 등도 측정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았다.

또 전자영수증 우선 발급, 다회용기 전환 등 고객과 함께 실천하는 친환경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다양한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선도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 홈플러스 '냉동 먹거리 페스타' 연다... 냉동식품 최대 반값 할인

한 모델이 14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냉동 먹거리 페스타’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한 모델이 14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냉동 먹거리 페스타’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가 가성비 높은 인기 냉동식품들을 최대 50% 할인 또는 1+1에 선보이는 ‘냉동 먹거리 페스타’를 개최한다. 기간은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7일간이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보리 먹고 자란 돼지(보먹돼)’의 냉동 브랜드 ‘단풍상회 레트로 냉동 돈육’을 4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초간편 만능 냉동 대패 삼겹살’은 반값에 한정 판매한다.

냉동 과일과 디저트, 냉동 간편식도 멤버십 특가 또는 1+1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체리, 블루베리 등 활용도가 높은 ‘냉동 과일(6종)’은 10% 할인한다.

‘K-매운맛 대전’도 이번 행사와 동시에 진행한다. ‘보먹돼 한입 고추장 삼겹살’과 ‘강원도 돼지 고추장 불고기’는 40% 할인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명절 이후 꽁꽁 얼어 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고자 가성비 좋은 냉동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준비했다”며 “명절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매운맛 제품과 함께 각종 문구 및 인테리어 제품도 엄선해 내놓았으니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족스러운 쇼핑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규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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