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손규미 기자] 콜마비앤에이치·롯데GRS·전자랜드 등이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초콜릿 디저트 카페, 주방 가전 매출 증가 소식 등을 전했다.

◆ ‘창립 20주년’ 콜마비앤에이치, 글로벌 톱티어 도약 원년 선포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6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6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콜마비앤에이치

"우리는 창립 20년만에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이끄는 '헬스 앤 뷰티(H&B)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가 되었습니다. 이제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차게 달려갑시다"

6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윤 대표를 비롯한 콜마비앤에이치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과 음성사업장 등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400여명의 직원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기념식에 참여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20년의 성장을 돌아보고 앞으로 20년 미래 발전의 의지를 다졌다. 특히 올해는 윤 대표 단독 체제의 원년으로서 국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을 넘어 ‘글로벌 건기식 ODM No.1 프로바이더(공급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윤 대표는 "지난 20년은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으로 국내 건기식 업계에 영향력을 확대해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20년은 세계 시장에서 플레이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부족했던 역량을 보완하고 미래 방향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최고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R&D역량 강화 △영업 경쟁력 확보 △ESG 경영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ODM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GRS, 초콜릿 디저트 카페 '쇼콜라 팔레트' 송리단길 오픈

쇼콜라 팔레트 BI. 사진=롯데GRS
쇼콜라 팔레트 BI. 사진=롯데GRS

롯데GRS가 확대되는 디저트 시장을 공략하고자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 디저트 카페 ‘쇼콜라 팔레트’를 오는 13일 잠실 송리단길에 처음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쇼콜라 팔레트는 “Make a Magical Moment”의 슬로건으로 색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2030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접목해 다채롭고 다양한 제품을 구성했다.

쇼콜라 팔레트는 리테일 성격의 단순 제품 판매점과는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카카오 매스 분쇄기(글라인더)를 공동 개발해 매장에서 직접 추출한 초콜릿 디저트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매장에서 즉석 추출한 카카오 매스를 바탕으로 제조한  쇼콜라 드링크류, 빵과 함께 즐기는 스프레드, 스트룹 와플, 퐁듀 플레터, 초코 칵테일 등 총 20종의 제품이다.

또한 매장 이용객의 다양한 선호도를 맞추기 위해 케익류, 커피, 티 음료 등 비 초콜릿 메뉴 및 선물용이 가능한 패키지 상품도 구성했다.

쇼콜라 팔레트는 다양한 객층이 밀집돼 있는 송리단길 오픈으로 향후 고객 반응을 통해 추후 주 타겟층 확보 및 향후 운영 상권 선정으로 매장 출점 또는 컨세션 사업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자랜드, 치솟는 외식 물가에 ‘집밥’용 주방 가전 매출 증가

전자랜드 용산본점에서 고객들이 주방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 용산본점에서 고객들이 주방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가 치솟고 있는 외식 물가에 ‘집밥’을 해 먹는 소비자가 늘면서 올해 초 각종 주방 가전 매출이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전자랜드가 20244년 1월 한 달간 집에서 식사할 때 주로 사용하는 가전제품인 전기오븐과 전기레인지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 17% 증가했다. 요리 후 설거지에 도움을 주는 식기세척기 판매도 같은 기간 11% 늘었다.

전자랜드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외식 물가가 ‘집밥 가전’ 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년보다 6% 상승해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식당에서 공깃밥을 2000원, 소주를 7000원에 판매하는 등 고공행진 중인 물가에 소비자들이 외식 대신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있고, 이와 관련된 가전 판매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손규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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