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6일 건설업계에서는 롯데건설의 공동주택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 구축과 현대건설의 상반기 ‘취업완성 아카데미’ 기술교육생 모집 등 소식이 전해졌다.

◆롯데건설,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 구축

롯데건설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이미지.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이미지.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모든 주택공사 현장에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관리 향상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 중심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통합적인 현장 관리가 가능하도록 최적화된 공사관리 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공사작업 진행 현황을 공유할 수 있으며 주택공사 현장의 복잡한 공정관리와 세분화돼 공사가 진행 중인 세대별 옵션을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관리 프로세스 간소화 ▲공사현황 DATA화 ▲세대별 옵션 현황관리 간소화 ▲ 작업지시 관리 효율화 ▲발주처 및 파트너사 시공 현황 공유 등의 개선을 통해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

이 시스템은 롯데건설이 롯데정보통신, 채움솔루션과 함께 개발했으며 기존의 업무관리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인 ‘LENCIS(Lotte E&C Innovative Information System)’와 연동돼 시공현황 관리, 작업지시와 수행 여부 확인 등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실시간 공유가 가능해 품질관리와 함께 생산성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파트너사와도 실시간으로 시공 현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포탈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기존에 없던 파트너사와의 통합적인 소통 창구로서 기능하며 효율적인 현장 관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건설, 상반기 ‘취업완성 아카데미’ 기술교육생 모집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교육생 모집 포스터.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교육생 모집 포스터.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미래 건설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취업완성 아카데미’ 기술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선발 과정은 플랜트전기·계장실무와 건설공정공사관리, 스마트시티,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취득과정 등 건설 직무 중심의 4개 과정이다. 이들 과정은 오는 3월부터 시작한다.

건설품질관리와 안전보건관리, BIM건설관리, 전기설비시공실무, 플랜트기계배관실무 등 5개 과정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모집해 6월 교육을 시작하고 건설공사관리 과정은 하반기 개설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은 정부가 교육비와 실습재료, 교재 등을 전액 지원하는 국가기간·전략산업(국비지원)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하고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을 최초 수강하는 자로 나이와 성별에 제한이 없다.

교육수료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채용 우대 혜택 및 동종 건설사·협력사 등 국내외 현장의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원은 지난해 93.8% 수준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취업완성 아카데미는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이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지난 1977년 개원한 이래 현장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3만9000여명의 글로벌 건설 기술 인력을 배출했다.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한 건설 전문 인력양성기관으로 5년 연속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우수훈련기관에 선정됐다. 또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두 차례 수상하는 등 건설기술인력 양성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양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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