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손규미 기자]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업계가 하나 트래블로그 간편식 출시, 편스토랑 상품 매출 500억원 돌파, 맥주와 치킨 할인 프로모션 소식 등을 전했다.

◆ CU, 하나카드와 손잡고 기내식 콘셉트 간편식 5종 출시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CU가 해외여행 1등 카드사인 하나카드 ‘트래블로그’와 협업해 기내식 콘셉트의 간편식 5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하나카드가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해외 ATM 출금수수료 무료, 환전 100% 우대 등의 혜택을 담아 출시한 해외여행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현재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 점유율 1위인 해외여행 특화 카드다.

이번 협업은 온라인에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트래블로그 카드를 하나은행 오프라인 영업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번 기회에 오프라인 채널 중 가장 영향력 있는 편의점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전하고 싶다는 트래블로그 측의 제안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트래블로그 간편식은 ‘편의점에서 즐기는 기내식’을 콘셉트로 일본, 미국 등 각 국가의 대표적인 음식들을 간편식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 말일까지 트래블로그 간편식 구매 시 트래블로그 마스터카드를 하나페이에 넣어 결제하면 구매금액의 50%, 실물 카드로 결제하면 30%를 현장에서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더불어  이달까지 해당 상품 구매 후 상품 패키지에 그려진 QR코드에 접속하면 하나머니 앱에서 진행되는 경품 이벤트에 응모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유럽 왕복 항공권, 다이슨 에어랩, 에플 에어팟 맥스, 트래블로그 캐리어, CU 모바일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 GS25, 편스토랑 상품 매출 500억원 돌파...’콘텐츠 커머스 한 획 긋다’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GS25는 KBS 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손잡고 출시한 우승 메뉴 31종의 누적 매출이 지난 1월말 기준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출연자들의 경연을 통해 우승 메뉴를 내놓는 프로그램 특성 상 단기간 많은 상품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2년이 채 안되는 1년 8개월 만에 쌓아 올린 매출 성과다.

GS25는 월별 1~2개가량의 신메뉴를 출시했으며, 편스토랑 상품으로만 달마다 25억원 규모의 매출을 이끌어냈다.

특히 '찬또떡갈비치즈버거' 등 가수 이찬원의 우승 메뉴 7종은 누적 1500만개 가량 팔리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시리즈로 등극했다.

배우 류수영의 '어남선생명란제육김밥', 이상엽 출연자의 ‘깻잎페스토순대국밥' 2종은 올해 1월 기준, 31종의 편스토랑 상품 중 나란히 매출 Top 2 상품에 오르며 편스토랑 매출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핵심 콘텐츠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에도 GS25를 통해 편스토랑 상품을 지속 만나볼 수 있게 됐다. GS25는 직접적인 매출 효과 외에도 화제성, 브랜드 가치 제고 등 간접 효과 또한 충분히 발휘되고 있다고 판단해 편스토랑과의 편의점 단독 제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GS25는 기존 월 단위로 각각 진행됐던 편스토랑 상품 출시 주제를 ‘모두의 한끼’라는 연간 콘셉트로 확장하는 변화도 모색한다. 1030 고객 중심의 소비를 넘어 40대 이상의 고객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적 방침으로, ‘모두의 한끼’ 상세 콘셉트는 오는 4월 편스토랑 방송을 통해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 세븐일레븐, 아시안컵 우승 기원 맥주·치킨 초특가 행사

사진=세븐일레븐
사진=세븐일레븐

이번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대회는 최근 열린 주요 경기에서 종료 직전까지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 같은 전개를 펼치며 국민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축구경기의 열기에 힘입어 편의점에서 맥주와 치킨을 찾는 응원족의 발걸음 또한 늘어났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한국 축구경기가 있었던 날 맥주 전주 동요일 대비 30~50%까지 신장했으며, 맥주와 짝꿍인 치킨 매출 또한 평균 20%가량 신장했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주요 경기 일정과 함께 맥주 수요가 높아질 것을 예상해 오는 수요일 요르단과 경기를 치르게 되는 4강 진출&결승 기원 ‘맥주 번들 초특가 행사’를 실시한다. 6~7일 양일간 ‘카스’, ‘클라우드생드래프트’, ‘크러쉬’ 등 인기 국산맥주 5종 번들 상품에 대해 최대 27% 할인하며, 카스(500ml, 4입)는 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수입맥주 번들 행사도 이어간다. 아사히, 호가든, 버드와이저, 기린이치방 등 인기 수입맥주 15종 번들 상품을 최대 25% 할인한다. 특히, 아사히 500ml 번들 상품(6입) 기준 25% 할인된 가격인 1만35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착한 가격이다.

맥주와 환상궁합을 자랑하는 치킨도 4강전을 기념해 양일간 초특가 할인 판매에 돌입한다. 일반 후라이드 치킨 대비 20%가량 저렴한 ‘가라아게치킨(7700원)’을 35% 할인해 단돈 5000원에 판매한다.

맥주와 치킨 대규모 할인 행사는 결승 진출 시에 추가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 전일인 10일과 당일 11일에 동일한 할인율로 만나볼 수 있다.

손규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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