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손규미 기자] 아모레퍼시픽·현대백화점·CJ제일제당이 명작수 누적 매출액 1조원 돌파, 설 연휴 맞이 해외패션대전, ‘K-푸드 불모지’ 시장 개척 가속화 소식 등을 전했다. 

◆ 아모레 바이탈뷰티 ‘명작수’, 누적 매출액 1조원 돌파

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의 ‘명작수’가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2013년 처음 출시한 명작수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바이탈뷰티의 대표 제품이다.

명작수는 홍삼과 인삼열매가 함유된 홍삼 앰플로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다. 2014년 홍삼 업계에서는 국내 최초로 장영실상을 수상했고 2023년 몽드 셀렉션 금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또한 명작수는 인삼의 일생에서 단 한 번만 얻을 수 있는 인삼열매를 부원료로 함유하고 있으며 수십 년의 인삼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생베리 표준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6000기압에 이르는 초고압을 이용해 홍삼 고유의 성분을 극대화하는 천삼화 기술을 적용해 제품의 완성도까지 높였다는 설명이다.

바이탈뷰티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명작수를 ‘명작수 골드’로 최근 리뉴얼 출시했다. 명작수 골드는 바이탈뷰티 연구진이 까다롭게 배합한 면역력 및 피로 개선 기능성 포뮬러를 함유하고,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삼에 아연과 나이아신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부원료로 들어있는 인삼열매를 기존 대비 9% 증량하고 L-아르기닌도 함유했다.

◆ 현대백화점, 포스트 설 연휴 고객 수요 잡기 나선다

사진=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전경사진
사진=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전경사진

현대백화점이 ‘해외패션대전’ 등 연휴 맞이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설 연휴 쇼핑 수요 잡기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압구정본점, 판교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8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2024년 S/S(봄·여름)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비비안웨스트우드·이자벨마랑·지미추 등 총 1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70%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해외패션대전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 최대 10%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일부 점포에 한해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15일까지 워치·주얼리 사은행사를 열고, 단일 브랜드에서 3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로 7% 상당의 h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행사에는 다미아니, 피아제, 블랑팡, 오메가, 파네라이 등 24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무역센터점은 오는 14일까지 화장품 브랜드 구매 금액의 최대 7%를 h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설맞이 단독 코스메틱페어도 함께 진행한다.

판교점은 12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단일 브랜드에서 50만원 이상 구매 시 당일 구매 금액대별로 5%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100만원 이상 구매 시 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더현대 서울은 남성복 브랜드 닥스에서 엄선한 이태리 원단 트라발도 토냐(Trabaldo Togna) 등 남성 맞춤 정장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29일까지 진행한다.

◆ CJ제일제당 비비고, 새로운 글로벌 BI로 ‘K-푸드 세계화’ 박차

사진=CJ 제일제당 글로벌  BI
사진=CJ 제일제당 글로벌 BI

CJ제일제당은 한국 식문화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글로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새단장 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K-푸드 불모지’로 여겨지는 서유럽과 무슬림 인구를 겨냥한 할랄 시장 개척 등을 목표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브랜드를 재정비해 전 세계에서 ‘K-푸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우선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선보여 이달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 유럽, 동남아, 미국 등 순차적으로 제품 포장에 적용한다. 새 BI는 한국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사람과 사이의 연결을 의미하는 밥상을 형상화했다. 비빔밥을 담는 돌솥 모양에서 벗어나 K-푸드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이전에 영문만 표기했던 것과 달리 한글을 함께 넣어 한국의 브랜드라는 점이 각인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치킨’과 ‘K-Street Food’를 ‘넥스트 만두’로 선정, 두 가지 품목을 해외 시장에서 대형 카테고리로 집중 육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국내에서 성과를 낸 ‘소바바치킨’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글로벌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떡볶이, 붕어빵, 냉동김밥 등의 판매를 확대한다.

비비고는 ‘한식으로 더 맛있는 일상’을 뜻하는 브랜드 슬로건인 '리브 딜리셔스(Live Delicious)’를 내세운 다양한 캠페인으로 글로벌 Gen-Z세대 소비자들과 계속해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비비고는 지난해 기준 70여개국에서 판매고 있으며, 소비층의 해외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주요 국가뿐만 아니라 K-푸드 미개척시장까지 비비고의 영향력을 확대하여 한국 식문화를 전 세계 구석구석에 전파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규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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